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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축산분야 1015억 투입…첨단·친환경 사업 확대

등록 2022.01.24 08: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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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미생물처리공법이 적용돼 악취가 없는 경북 군위군 부계면 돼지농장. (사진=뉴시스 DB) 2022.01.24

[안동=뉴시스] 미생물처리공법이 적용돼 악취가 없는 경북 군위군 부계면 돼지농장. (사진=뉴시스 DB) 2022.01.24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올해 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69개 사업에 1015억원 투자한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의 올해 축산업 주요 투자분야는 친환경 스마트 축산 구현, 친환경에너지 전환과 기반시설 구축, 가축개량과 축산시설 개선 등이다.

특히 유전체분석, 수정란이식 확대로 한우농가 생산성을 고도화하고 저능력우 도태 유도로 한우가격 안정을 위한 선제적 수급대책을 추진한다.

또 데이터 기반 최적 사양관리, 자동화 축사 보급을 확대하고 맞춤형 축산악취 개선, 저메탄 사료 개발, 가축분뇨 에너지화 등 축분 처리방식을 다양화하는 데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먼저 축사시설 개선과 미래형 축산업 기반조성 확대를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에 312억원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에 115억원을 투입한다.

또 가축개량과 사육기반 안정화를 위해 ▲한우개량 28억원 ▲불량모돈 갱신 18억원 ▲우수 기자재·폭염 피해 방지 122억원 ▲가축재해보험 50억원 ▲낙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학교우유 급식·낙농기자재 75억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료 자급기반 구축·생산비 절감을 위해서는 ▲사료 생산용 사일리지제조·종자구입·품질관리·기계장비 93억원 ▲전문단지 조성용 사일리지제조·종자구입·퇴액비 26억원을 지원한다.

깨끗한 축산환경,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선 축분뇨 퇴액비살포비·축산악취개선·악취측정ICT기계장비·친환경악취저감제 등 8종 269억원을 지원한다.

말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청도 소싸움 활성화를 위해서도 ▲말산업 특구 조성 8억원 ▲학생승마체험 37억원 ▲유소년승마단 창단·운영 3억원 ▲소싸움 경기장 운영에 30억원을 투입한다.

신규 사업으로는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12억원) ▲양돈 출하선별기 지원(3억원) ▲폐사축 처리기 지원(33억원) ▲축분 고체연료 에너지전환 실증 사업(16억원) 등을 추진한다.

이정아 경북도 축산정책과장은 "축산업이 국민경제의 중요한 산업으로 성장했으나 악취와 환경오염으로 지역주민과의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올해는 공존하고 더불어 발전하는 ESG 경영을 축산에 도입해 도민과 함께 하는 축산업 기반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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