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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대기 공중진화헬기 배치"…군포시, 봄철 산불 방지

등록 2022.01.24 09: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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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일~5월15일 종합대책본부 운영

산불 진화용 헬기.

산불 진화용 헬기.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가 산불 예방에 총력전을 펼친다. 시는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수립과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5월15일까지 12개 반 23명으로 구성된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는 등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산불방지 제로화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공중진화 헬기 1대를 수도녹지사업소 공터에 배치해 5분 안에 출동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리산과 인접한 갈치저수지에 결빙방지 장치를 설치했다.

또 산불감시원과 산불 진화 차를 조기에 출동할 수 있도록 분산 배치하는 등 초동진화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앞서 군포시는 최근 산불 감시초소 2개를 추가 설치하고, 진화대원 25명을 배치했다.

산불진화 훈련 현장.

산불진화 훈련 현장.


아울러 산불 조기 발견 및 신고를 위해 감시카메라 9대의 성능 점검과 함께 완전가동에 들어갔다. 여기에 산불 상황 관제시스템과 스마트산림재해 앱을 이용해 실시간 산불 위험지수를 신속히 전파키로 하는 등 신고체계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화기 및 인화 물질 소지자에 대한 철저한 단속 등 등산객 관리 강화에도 완벽히 한다.

한대희 시장은 “총 면적대비 산림의 비율이 높아 산불 발생에 취약하다"라며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산에 오를 때는 라이터 등 인화 물질을 소지하면 안 되며 흡연이나 취사를 특히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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