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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채은성 "1루수 변신, 최선 다해 준비하겠다"

등록 2022.01.24 10: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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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팀이 우승을 하고, 팀이 우승하는데 내 역할을 다하는 것"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2사 1루 LG 채은성이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11.0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2사 1루 LG 채은성이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1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LG 트윈스의 1루수로 변신을 선언한 채은성(32)이 2022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LG는 국가대표 중견수 박해민을 영입해 외야를 강화했다. 홍창기가 우익수로 이동하는 등 자연스럽게 포지션 이동이 되면서, 우익수를 맡았던 채은성은 1루수를 맡게 됐다.

LG는 김현수, 박해민, 홍창기로 구성된 최고 수준의 외야진을 구축하게 댔다.

채은성은 시즌이 끝난 후 3주 정도 휴식을 취했다. 이후 훈련을 시작했고, 현재 기술 훈련도 병행하고 있다. 1루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채은성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에 대해 "매년 하던 대로 준비하고 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1루수로 포지션을 이동하는 만큼 컨디셔닝 파트에서 포지션에 맞는 트레이닝을 준비해 주셨다. 준비해주신 트레이닝에 맞춰서 잘 진행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내야수를 했던 경험도 있고 작년 시즌부터 많은 준비를 하고 있었다. 구단이 원하는 방향도 있었고 내 의견도 많이 반영이 됐다. 1루 수비를 잘 하는 선수들에게 어떻게 준비를 하고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고 배우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재 몸 컨디션이 아주 좋다고 한 채은성은 "시즌의 피로를 회복 잘 해서 아픈 부위도 없고 잘 준비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말 무사 주자없는 상황 LG 채은성이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1.11.0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말 무사 주자없는 상황 LG 채은성이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1.11.04. [email protected]


그는 선배 김현수가 '롤모델'이라고 했다.

채은성은 "현수형은 항상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조언해주신다. 현수형에게 가장 본받고 싶은 점은 야구를 대하는 진지한 자세이다. 매년 캠프에서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 자신에게 독하고 엄격하고, 자신과 타협을 절대 하지 않는다. 선수로서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그런 마음가짐과 자세로 운동을 하기 때문에 최고의 위치에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목표는 LG의 우승에 기여하는 것이다.

채은성은 "시즌 목표는 팀이 우승을 하고 팀이 우승하는데 내 역할을 다하는 것이다. 가을야구를 항상 TV로 다 보는데 감정이입을 하면서 보는 스타일이다. '우승하는 순간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을 때 현장에 내가 있다면 얼마나 짜릿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팬들도 정말 많이 원하고 있고 올해는 진짜 우승을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그는 "시즌 개막까지 잘 준비해서 매년 아쉬웠던 부분들을 잘 보완하고 싶다. 시즌이 끝나고 정말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 팬들에게는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다. 팬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로 인해 팬들을 직접 많이 만나지 못하고 상황은 열악하지만 항상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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