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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장 매입 안 해"…이찬구, 제천시장 출마 선언

등록 2022.01.24 11: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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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장 출마선언하는 이찬구 전 입법비서관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시장 출마선언하는 이찬구 전 입법비서관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국민의힘 이찬구 전 국회 입법비서관이 충북 제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비서관은 24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두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제천, 누구나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는 제천, 사회지도층들의 부조리에 분노하지 않는 제천을 만들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주, 충주보다 발전 속도가 늦어지는 제천의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주식회사 제천의 대표이사로 누구나 받아오는 예산이 아닌, 이찬구가 가진 중앙 인맥을 활용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전 비서관은 "조경과 폭포 등의 일회성, 선심성 사업 예산을 교육과 복지에 사용하고 모산비행장을 500억원에 매입할 바엔 지금의 상태에서 활용 방법을 찾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자신이)시장이었다면 코레일 충북본부의 이전에 동의하지 않고 막았을 것"이라며 이상천 현 시장을 겨냥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시장 후보가 사전에 내정되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는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사람은 반드시 법적 처벌을 받을 것"이라면서 같은 당 최명현(전 시장) 입후보예정자 공천 내정설을 반박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창업중심도시 유치와 데이터센터 유치, 충북도립 의료원 유치, 강제동 초교 이전과 중학교 신설, 공정한 수의계약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제천 출신인 이 전 비서관은 제천고와 고려대 정책대학원을 나왔다. 국회 입법비서관을 지낸 뒤 귀향해 총선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미래통합당 후보로 나섰으나 낙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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