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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카고 총격 사건에 길가던 8세 여아 사망

등록 2022.01.24 15: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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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미국)=AP/뉴시스]지난달 23일 어머니와 쇼핑을 하던 중 총탄을 맞고 숨진 14세 청소년의 운구차가 장지로 향하고 있다. 2022.01.24

[로스앤젤레스(미국)=AP/뉴시스]지난달 23일 어머니와 쇼핑을 하던 중 총탄을 맞고 숨진 14세 청소년의 운구차가 장지로 향하고 있다. 2022.01.24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미국 시카고에서 총격 사건으로 8세 여아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CNN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한 여아가 인근 범죄현장에서 날아온 총탄을 맞고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8살인 멜리사 오르테가는 전날 오후 시카고 웨스트 26번가에서 보호자와 함께 길을 걷고 있던 중 근처 범죄 현장에서 날아든 총탄을 머리에 맞고 쓰러졌다. 이 여아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범죄자 몇 명이 상점에서 나오던 26세 남성에게 총을 쐈다. 이 남성은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며, 현재 위독한 상태로 경찰은 전했다.

오르테가는 사건 현장 인근 시카고 리틀 빌리지에 위치한 에밀리아노 자파타 아카데미 학생으로 시카고 교사 노조는 성명을 통해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시카고 지역의 총격 사건은 2020년에 비해 2021년 11%가량 증가했으며,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보다는 63% 급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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