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코로나19 하루 최다 경신…설 모임 자제해야"
23일 86명 역대 최다…오미크론 확산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은 24일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족 간 만남을 자제하고, 백신 3차 접종률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시장은 이날 월간업무보고에서 "전날 86명이 확진되고, 최근 일주일 새 하루 평균 5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루 확진자 86명은 2020년 2월 지역 확진자 첫 발생 후 하루 최다 기록이다. 이틀 전 75명을 금세 갈아치웠다.
그는 "일상적 접촉에 따른 감염과 노인요양병원 집단감염, 학생 사적모임 등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며 "최근 일주일간 돌파감염도 78.1%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표본검사 결과에 미뤄볼 때 전체 확진자의 30% 이상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추정된다"며 "코로나19 대유행을 막기 위해 설 명절 가족 간 만남은 추석 이후로 미루고, 3차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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