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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상서 미국과 직접 대화 배제 안 해 "

등록 2022.01.25 06:11:28수정 2022.01.25 09: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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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AP/뉴시스]지난 17일(현지시간) 이란 핵합의(JCPOA) 비공개 협상이 진행 중인 오스트리아 빈 팔레코부르크 전경. 2021.12.31.

[빈=AP/뉴시스]지난 17일(현지시간) 이란 핵합의(JCPOA) 비공개 협상이 진행 중인 오스트리아 빈 팔레코부르크 전경. 2021.12.31.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란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 합의 도출을 위해 미국과 직접 협상을 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지난 2018년 미국과의 협상은 이란에 해를 끼칠 것이라며 미국과의 어떤 협상도 금지했다.

24일(현지시간) IRNA통신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테헤란에서 열린 안보 컨퍼런스에서 "협상 과정에서 높은 보장과 좋은 합의를 위해 필요하다면 미국과의 직접 대화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CPOA는 이란과 P+5(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이 지난 2015년 이란의 핵개발을 제한하는 대신 국제사회의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합의다.

미국이 현재 진행 중인 핵합의 복원 협상에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8년 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탈퇴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 대한 제재를 복원했고, 이란은 이에 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제한하고 우라늄 농축 농도를 60%까지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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