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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교통체증 해소" 진주 금산교~부흥교차로 28일 개통

등록 2022.01.25 07: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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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진주시 금산면-부흥교차로 공사구간.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진주시 금산면-부흥교차로 공사구간.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도심 상습 정체구간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컸던 금산교~부흥교차로 구간을 오는 28일부터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금산면에서 금산교를 거쳐 집현면 장흥교 방면으로 운행하고 장흥교삼거리에서 비보호 좌회전으로 부흥교차로로 운행할 수 있는 우회도로를 확포장했다.

시는 금산교~부흥교차로 구간 공사는 지난 2020년 1월 착공해 오는 4월 완공할 예정이며 공사비는 모두 221억원이 투입됐다,

이 구간은 금산면에서 장재·평거·신안·산청·합천 방면으로 가기 위해 금산교를 거쳐 부흥교차로까지 가려면 극심한 지·정체와 함께 7회의 신호 대기를 거쳐야 했던 상습정체구간이다.

시는 금산교~경남도 서부청사~농업기술원사거리~부흥교차로 구간의 상습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도로의 확장과 도로 신설 등의 방법 대신, 통행량을 분산하고 소통 원활 효과가 있는 우회도로 확포장을 선택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즉, 금산교~장흥교~부흥교차로로 연결되는 길이 1.2km, 너비 3.0m의 제방도로를 너비 10m의 왕복 2차로로 확포장해 신호대기 없이 차량운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획기적인 방법을 택한 것.

시는 대단위 주거단지와 공군교육사령부, 농산물도매시장, 장례식장, 물류센터 등 교통량이 집중되는 지역의 특수성에, 도심과 금산면의 최단 통행로인 금산교 일대의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금산교 일부 확장 등 교량 개선공사를 시행해 이미 완료한 상태이다.

기존 왕복 4차로 교량을 양방향 150m에 한해 6차로로 확장하는 한편 400m 전 구간에 차량 방호책을 설치하고 기존의 너비 1.2m의 인도를 3.5m로 확장해 자전거 이용자 및 보행자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또한 금산교~장흥교~부흥교차로 이어지는 우회도로의 교통 원활을 위해 장흥교 주변 도로의 확포장 공사도 이미 완료해 개통했다.

특히 시민들은 출퇴근 시간 상습 지·정체현상을 겪는 금산교~경남서부청사~농업기술원사거리~부흥교간 도로보다는 신규 개설하는 금산교~장흥교~부흥교차로로 이어지는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행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금산교에서 장흥교를 거쳐 부흥교로 오고 가는 연결도로의 개통으로, 상습 체증을 빚던 금산교 교차로의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오는 3월 명석~집현 우회도로까지 개통되면 금산에서 산청으로 이어지는 동·서간 교통체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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