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주택건설 공사장 긴급 안전점검
300억 원 이상 대규모 건축공사장 15곳 대상
2월 8일까지 구·군과 민간전문가 합동 점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14일째인 24일 오전 구조당국 등이 22층에서 중장비를 동원해 지장물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2022.01.24. [email protected]
점검 대상은 울산 지역 총공사비 300억 이상 주택건설 공사장 15곳이다.
시는 지역건축안전센터와 구·군 및 관련 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재해 발생 요인을 사전 제거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 및 품질관리계획서 적정 운영, 겨울철 골조공사 품질 및 안전관리, 건설기계·장비 안전관리, 추락 및 낙하·비계 안전관리 상태 등이다.
특히 광주 사고와 유사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겨울철 골조공사 품질 및 안전관리 등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고 중대재해 요인이 발견되면 공사를 중지시키거나 안전조치 후 공사를 재개토록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건설 현장이 더욱 안전한 일터로 자리매김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현장에서 안전이 확보되려면 무엇보다 시공·감리 등 건설업계와 현장 근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만큼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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