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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포닉스' 생산 채소, '경기 먹거리 그냥 드림'에 공급

등록 2022.01.25 08: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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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해양수산연구소, 한 곳당 샐러드·쌈용 채소 10kg 공급

연내 3~5회 추가 진행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아쿠아포닉스' 생산 채소를 '경기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 10곳에 무상 공급한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아쿠아포닉스' 생산 채소를 '경기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 10곳에 무상 공급한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물고기를 이용한 수경재배기인 '아쿠아포닉스'를 통해 생산한 상추와 샐러드 등 채소를 취약계층을 위한 먹거리로 무상 공급한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연말까지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10곳(부천, 성남, 오산, 동두천, 양주, 의정부, 양평, 여주, 이천, 용인)에 샐러드, 쌈용 채소 등을 무상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쿠아포닉스'는 물고기 양식(Aquaculture)과 수경재배(Hyonics)의 합성어로, 물고기와 작물을 함께 길러 수확하는 방식을 말한다. 물고기를 키우면서 발생하는 유기물질이 식물의 영양분이 되고, 식물은 수질을 정화시켜 물고기의 사육에 적합한 수질 환경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아쿠아포닉스'에서 재배되는 채소는 친환경 농산물로, 일반 노지(露地), 수경 재배 채소에 비해 엽채 내 질산염 농도가 낮아 보존기간이 2주 이상 길며, 식감과 맛도 좋은 편이다.

경기도해양수산연구소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한 곳당 샐러드, 쌈용 채소 10kg을 1차 공급했으며, 연내 3~5회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도 연구사업으로 생산된 수확물을 도민과 사회취약계층에 제공함으로써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을 실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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