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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가수 백수정, 신학기부터 안양대학교에 출강

등록 2022.01.25 11: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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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음악과 ‘마스터클래스’ 강사

트롯가수 백수정 씨.

트롯가수 백수정 씨.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최근 트롯 열풍으로 트롯가수들이 주목 받는 가운데 ‘바로 내 남자’의 트롯가수 백수정 씨가 경기 안양대학교 실용음악과에 출강한다. 대학교측은 25일 백 씨가 실용음악과가 준비하는 ‘마스터클래스’에 강사로 나선다고 밝혔다.

신학기부터 학생들을 지도하는 백 씨는 대표곡인 ‘바로 내 남자’를 통해 고음에서 내지르는 시원스런 창법과 경쾌한 멜로디로 관객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내, 트롯계의 대표적 가수로 평가받고 있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23살에 트롯가수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백 씨는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다지기 위해 대학에서 작곡공부를 했고 보컬도 더 단단히 다졌다. 최근에는 직접 곡을 써서 후배가수들을 양성하는 데에도 힘을 쏟는 것으로 전해진다.

"모든 노래의 기본은 발성이고 소리"라고 강조하는 백 씨는 "수도권의 명문 안양대에서 강의를 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자신의 지도와 강의가 안양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이론과 실기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트롯도 예외가 아니다"며 "발성과 소리를 탄탄하게 기본으로 다진 후에야 비로소 트롯의 다양한 기교와 깊은 감정 표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 출신의 백 씨는 지난 2007년  '깍쟁이'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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