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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설 명절 피해 최소화할 것"…1700명 추가 투입

등록 2022.01.25 10:55:58수정 2022.01.25 11: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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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 택배기사 등 가용자원 총동원…"업계 최고 처우·복지"

CJ대한통운 "설 명절 피해 최소화할 것"…1700명 추가 투입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CJ대한통운이 설 명절 기간 동안 배송 차질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한다. 또 현재도 업계 최고수준인 택배기사 처우와 복지혜택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려 고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설 명절 전후 늘어나는 택배 물량 증가에 대응하고 파업 여파로 인한 일부 배송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1700여명의 추가 인력을 투입하는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택배 현장에 추가 투입되는 인력은 회사 소속의 직영 택배기사, 분류지원인력 등 1700여명이다. 이들은 설 명절 전후 택배 물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배송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 등에 투입돼 원활한 배송을 지원하게 된다. 

택배업계에 따르면 이번 설 명절 특수기 물량은 평상시 대비 10~13%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예년 설 명절에는 통상 평시 대비 20~30% 증가됐지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평상시 물량이 크게 늘면서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CJ대한통운은 설 명절 특수기 기간 동안 택배기사들의 과로 예방을 위해 배송마감 시간을 오후 10시로 지정해 심야배송을 제한하고 있다. 물량 증가로 인해 당일배송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에도 택배기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고 있다.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 특수기를 위해 안전보건 관리점검과 배송 상황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설 명절 국민들의 마음이 가득한 선물과 소중한 상품을 원활하게 배송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파업과 물량집중으로 인한 소비자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택배업계 최고 수준인 처우와 작업환경, 복지 수준을 더욱 높여 택배산업 선진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2000여억원을 투자해 자동분류장치인 '휠소터', 지능형 스캐너 'ITS', 소형상품 자동분류장치 MP 등의 첨단화 설비를 구축했으며 지속적 현장 자동화를 통해 택배산업 첨단화를 이끌고 있다. 아울러 개인사업자인 택배기사들에게 자녀 학자금과 경조사시 휴무 비용 지원 등 정규직 임직원과 유사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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