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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전주·익산·완주단제장 출마자, 경제통합시 공약하자"

등록 2022.01.25 13: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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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조지훈 전 경진원장은 25일 시청 브리핑장에서 "지방소멸 위기에 맞서기 위해 도시 간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고심 끝에 전주·익산시장 및 완주군수의 출마예정자들에게 만경강 테라시티 공동공약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2022.0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조지훈 전 경진원장은 25일 시청 브리핑장에서 "지방소멸 위기에 맞서기 위해 도시 간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고심 끝에 전주·익산시장 및 완주군수의 출마예정자들에게 만경강 테라시티 공동공약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2022.01.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전주·익산시장 및 완주군수의 출마예정자에게 '전주·완주·익산 경제통합시(만경강 테라시티)' 공약을 위한 논의를 함께 하자고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조지훈 전 경진원장은 25일 시청 브리핑장에서 "지방소멸 위기에 맞서기 위해 도시 간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고심 끝에 전주·익산시장 및 완주군수의 출마예정자들에게 만경강 테라시티 공동공약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만경강 테라시티는 전주·완주·익산을 아우르는 경제통합시를 구축하자는 의견이다. 경제협력을 통해 각 지역의 특징·장점을 극대화함으로써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전략이 담겼다.

그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가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법안 시행으로 가능해진 데다 정부도 국가균형발전을 초광역협력 중심으로 펼쳐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행정구역통합이란 한가한 소리로, 소모성 논쟁에서 벗어나 지역 간 특별지자체 구성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함께 논의·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생활·경제권인 전주와 완주, 교통 인프라를 갖춘 익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특히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남 등 광역권뿐 아니라 경기 수원·성남·용인·화성·평택·안성·이천시와 인근의 오산시 등 8개 지역이 공동 조례까지 준비하며 EU식 경기남부연합 특별지자체 출범준비를 마무리하는 등 기초지자체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조 전 경진원장이 출마예정자들에게 공개논의를 제안한 이유다.

조지훈 전 경진원장은 "인적·물적자원의 수도권 집중현상이 심화되면서 지방소멸이 가속화됨에 따라 도시들이 기능적으로 협력해 가고 있다"며 "이는 늦출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도시의 생존과도 직결된 문제"라고 직언했다.

그러면서 "출마예정자들의 출마 이유는 ‘지역 발전’이지 않느냐"며 "민선 8기 공약으로 만경강 테라시티를 채택, 선거 과정에서 시민·군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함께 노력해 가자"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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