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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추경예산 1조 6330억원 편성

등록 2022.01.25 14: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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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불편 해소 최우선 고려

삭감된바 있는 여수경도 진입도로 부담금 재편성

여수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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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1조633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2회 추경예산은 올해 1회 추경예산 1조4282억원 보다 2048억원 증액된 금액이다. 추경예산 중 일반회계는 1조463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700억원이다.

시는 지난 5일 '전 시민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제1회 추경 편성에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산업기반 조성, 주민 생활 불편 해소, 국도비 보조사업 등 시급한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두 번째 추경을 편성해 의회에 승인 요청했다.

예산이 필요한 주요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발행 및 운영 38억원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17억8000만원 ▲수산물 공동저온저장시설 건립 8억원 ▲농작물·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지원 10억원 등이다.

또 지역 산업기반 조성을 위해 ▲오천 일반산단 재생사업 33억7000만원 ▲석유화학산업 고도화를 위한 실증규모 촉매 제조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60억원 등을 반영했다.

정주 여건 개선 등 주민 생활 불편 해결을 위해 ▲웅천~소호 도로개설 55억원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부담금 71억8000만원 ▲공영주차장 신축(화장동, 진남관, 신기동) 119억원 ▲진남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28억원 ▲마을안길 정비 및 농로 개설 등 13억5000만원 ▲시내 일원 보도 및 도로 정비 12억6000만원 ▲공동주택단지 개선사업 등 17억원 등을 편성했다.

예산 가운데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부담금은 1회 추경에서 삭감된 바 있어 반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 사업, 정주 여건 개선 등 시민께서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2차 추경안을 편성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확정된 예산을 적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안은 다음달 4일부터 12일간 열리는 ‘제217회 여수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의회 심의 및 의결을 거칠 예정이다. 본회의는 임시회 마지막 날인 2월 15일에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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