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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권 경기지사대행 "건설사고, 대형참사 가능성 높다"

등록 2022.01.25 17: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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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아파트 건설현장 방문

도, 고층 주상복합아파트 등 11개 단지 긴급 점검

2월 국토부 등 연계 추가 안전점검

25일 오후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과천에 위치한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동절기 공동주택 건설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5일 오후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과천에 위치한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동절기 공동주택 건설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25일 과천시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을 방문해 동절기 특별 안전 점검을 했다.

이번 안전 점검은 최근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 등 잇따른 건설 현장 사고 발생에 대비, 도내 공동주택 품질확보와 건설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것이다.

오 권한대행은 "최근 건설현장에서 연이어 사고가 일어나 도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건설업은 사고 시 대형 참사로 번질 가능성이 높고 산재사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 점검과 건설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통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노동자에게 안전한 건설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설 명절을 앞두고 각별한 안전관리 등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앞서 지난 11일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에 따라 도는 19일부터 27일까지 이날 현장 점검한 과천 아파트를 비롯한 고층 주상복합아파트 등 11개 단지를 긴급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건축시공·품질, 건설안전, 건설장비, 소방 등 5개 분야 민간전문가와 도­시·군 간 합동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내용은 동절기 콘크리트 양생 방법, 갱폼(외부 거푸집) 및 알폼(내부 거푸집) 설치상태, 타워크레인 기초 및 벽체 고정상태 등이다.

2월에는 국토교통부 등과 연계한 해빙기 안전 점검을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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