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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미군 8500명 대비 태세 우려…지켜보는 중"

등록 2022.01.26 00:19:54수정 2022.01.26 00: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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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 비난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AP/뉴시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지난 9월2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참석 계기 인터뷰하고 있다. 2021.11.10.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AP/뉴시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지난 9월2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참석 계기 인터뷰하고 있다. 2021.11.1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이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유럽 지역 군대 배치 대비 명령을 내린데 대해 크렘린 궁이 매우 우려하며 미국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관련 질문에 "우리는 깊은 우려를 갖고 미국의 행동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전날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미군 8500명에 대해 유럽 배치 대비 명령을 내렸다. 이는 유사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신속대응군 지원을 위한 것이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다만 미국의 조치는 미·러 안전보장 협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밝혔다.

그는 또 블라디푸틴 대통령이 이번 주 안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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