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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청담동집 3배 폭등, 아내 앞도 안 지나가"

등록 2022.01.26 08:53:53수정 2022.01.26 11: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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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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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개그맨 지석진(56)이 청담동 집 판 것을 후회했다.

지석진은 25일 방송한 SBS TV 예능물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부동산 폭등 직전에 청담동 집을 팔았다. 2016년 6월"이라며 "아직도 아내는 그 앞을 지나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부동산 문제로 이혼하는 부부도 있다'고 하자, "(충분히) 이혼 할 수 있다"면서 "6월에 팔고 그해 10월부터 폭등했다. 2019년에 2차 폭등이 일었고, 지금 세배 정도 올랐다"며 공감했다.

지석진은 탁재훈에게 "너도 청담동 집 팔았지?"라고 물었다. 탁재훈은 "판 게 아니다. 그 때 (이혼할 때 아내에게) 준 것"이라며 "나도 거기 안 지나간다. 형이랑 입장이 좀 다르다. 만약에 형이 이혼한다면 뭘 줄 거냐. 줄 게 없잖아"라고 물었다.

지석진은 "(이혼 시 재산분할은) 무조건 절반"이라며 "우리나라는 위자료가 5000만원이 안 넘는다고 하더라"고 귀띔했다. 이혼 9년차인 임원희는 "기여도에 따라 바뀐다. 꼭 반 나누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지석진은 "난 이혼한다면 절반을 주고 싶다"고 바랐고, 임원희는 "그건 형님 생각이고 절반도 못 받을 수 있다"고 일침했다.

탁재훈은 "'내가 절반 드리고 싶어요'가 아니다. '난 절반이라도 받고 싶어요'다. 형한테 남는 건 '런닝맨' 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석진은 "너 출연료 30% 전처에게 가냐"고 물었고, 탁재훈은 "무슨 엔터테인먼트냐. 소속사냐"고 해 웃음을 줬다.

지석진은 1999년 스타일리스트 출신 류수정(48)씨와 결혼했다. 아들 1명이 있다. MC 유재석 소개로 만났다며 "소개팅을 받기 싫다고 했는데, 재석이가 내가 혼자있는 게 신경쓰였던 것 같다. 단둘이 만나는 날 백화점에 가서 옷을 샀다. 나도 모르게 마음에 들었던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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