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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점안제 매출 400억 달성

등록 2022.01.26 08:49:46수정 2022.01.26 10: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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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장 글로벌 점안제 CMO사업 추진

[서울=삼일제약 제공]

[서울=삼일제약 제공]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삼일제약은 작년 점안제 매출액이 400억원을 달성해 2020년 대비 33%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안과 영역에 강점을 두고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한 것이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자체 개발 제품과 미국 앨러간(Allergan), 프랑스의 떼아(THEA), 니콕스(NICOX S.A)와 같은 안과 전문기업들과 연달아 제휴를 맺으며 안과영역 제품을 보강한 바 있다.

현재 삼일제약은 안구건조증치료제, 녹내장치료제, 인공누액제(인공눈물), 항생 안약, 항알러지 안약, 결막염치료제 등 29종의 점안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8년 190억원이던 점안제 매출은 작년 400억원까지 성장하며 전체 매출액의 24.5%를 차지하는 주력 사업부로 자리 잡게 됐다. 특히 작년 출시한 앨러간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스타시스’와 인공누액제 ‘리프레쉬플러스’는 출시 첫해 각각 63억원과 6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삼일제약은 안과사업부의 빠른 성장과 함께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CMO(위탁생산) 사업을 통해 안과사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삼일제약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부지에 축구장 3배 규모의 최신설비 자동화 점안제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하는 c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및 유럽연합 GMP시설에 맞춰 올해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 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1회용 점안제 1.4억관 및 다회용 점안제 0.5억병을 생산할 수 있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연 매출 2000억원 조기 달성을 위해 안과영역 특화 전략 외에도 다양한 사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비아트리스 코리아와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130억원 매출 규모의 우울증, 불안증, 조현병 치료제 3종을 도입해 단기에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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