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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복 뇌물수수' 이상익 함평군수 검찰 송치

등록 2022.01.26 13:04:23수정 2022.01.26 17: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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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뉴시스]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 photo@newsis.com

[함평=뉴시스]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경찰이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를 검찰에 송치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1대는 26일 정장 구입 대금을 뇌물로 받은 혐의를 받는 이 군수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군수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건설업자 A씨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이 군수는 지난해 4월 치러진 함평군수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광주 지역 한 고급 양복점에서 구입한 맞춤 양복 5벌 비용(1000만 원 상당)을 A씨로부터 대납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뇌물을 준 대가로 함평 농로 배수로 정비사업을 수주하게 해달라고 청탁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 군수는 경찰 조사 과정에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군수는 지난해 10월 "군수 취임 이후 광주의 모 양복점에서 옷을 맞춘 사실이 있으나, 양복 대금은 제 큰아들이 전액 결제했다"며 "결제내역과 증빙서류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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