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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의혹' 전 미전실 임원 소환

등록 2022.01.26 15:21:36수정 2022.01.26 20: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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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가 급식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로 고발

서울중앙지검, 미전실 근무했던 임원 소환조사

檢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의혹' 전 미전실 임원 소환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삼성의 급식 계열사 부당지원 행위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삼성 미래전략실에서 근무했던 임원을 소환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고진원)는 이날 삼성전자 부사장급 관계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미래전략실 전략팀에서 임원으로 근무했다.

공정위는 지난 6월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 등으로 최지성 삼성 전 미래전략실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 등 전자 계열사 4곳과 삼성웰스토리에 과징금 총 2349억원을 부과한 바 있다.

공정위는 당시 조사 결과, 삼성 미래전략실은 지난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사내 급식 물량 전부를 사실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일가 회사인 삼성웰스토리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몰아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식자재비 마진 보장 ▲위탁 수수료 명목으로 인건비 15% 추가 지급 ▲물가·임금 인상률 자동 반영 등 조건으로 삼성웰스토리에 높은 이익률을 보장했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최 전 실장과과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정부세종청사 공정위 본부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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