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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웅미술관, 국내 최초 디지털아트아카이브 건립

등록 2022.01.26 16: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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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디지털아카이빙 플랫폼…디지털콘텐츠 활용으로

미술관 측 "사이버미술관 운영 등 미래형 미술관 선도"

하정웅 소장품 중 전화황 작 '두개의 태양'(1968년). (사진=하정웅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정웅 소장품 중 전화황 작 '두개의 태양'(1968년). (사진=하정웅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그 가치를 더욱 실감하고 있는 디지털아트아카이빙플랫폼이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아트아카이브센터를 목표로 광주 시립미술관 분관 하정웅미술관에 건립된다.

2023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11월 착공 예정인 '아시아디지털아트아카이빙플랫폼'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18억4500만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1385㎡의 건축 규모로, 오는 3월 전국적으로 설계를 공모한다.

이 플랫폼은 아시아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보한 디아스포라와 민주, 인권 주제의 하정웅컬렉션을 바탕으로 한 국내 유일의 아카이브 집중 보존 연구시설로 이 시설이 완공되면 디지털아카이브 자료 보존 연구 교류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개관 30주년을 맞이한 광주시립미술관의 소장작품 5266점 가운데 하정웅컬렉션 2603점이 아시아디지털아트아카이빙플랫폼으로 옮겨져 작품과 작가 연구는 물론 국내·외 연구기관, 연구자들과 함께 연구·협력·교류하는 거점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연구성과를 체계화해 국·공립 미술관, 아시아 유관단체와의 공유·교류를 통해 플랫폼 기능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작품과 아카이브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온라인 정보제공을 통해 팬데믹 이후 온라인미술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시립미술관 전승보 관장은 "아시아디지털아트아카이빙 플랫폼이 완공되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디지털 콘텐츠 활용과 사이버미술관 운영 등 온라인 서비스 구축으로 전시교육도 가능해 팬데믹 이후 미래미술관을 선도해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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