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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허훈 형제, 4년 만에 국가대표 동반 발탁

등록 2022.01.26 17: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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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

[서울=뉴시스]KT 허훈과 DB 허웅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KT 허훈과 DB 허웅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허웅(DB), 허훈(KT) 형제가 4년 만에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다음달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에 출전할 남자 국가대표 14명을 26일 확정했다.

통상적으로는 선수 엔트리는 12명이지만 조상현 감독의 요청에 따라 2명 더 선발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선수단 체력과 전력 보강을 감안했다. 코칭스태프는 경기가 열리는 필리핀 현지에서 매 경기 사전 논의를 갖고, 로스터 12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허웅과 허훈 형제가 나란히 대표팀에 승선한 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아버지 허재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었다.

이후 허훈은 프로 진출 이후, 2019 FIBA 월드컵에 나서는 등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허웅은 아시안게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허웅과 허훈은 4년새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기량과 인기를 겸비했다. 이번 시즌 올스타 팬 투표에서 허웅이 1위, 허훈이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라건아(KCC), 고려대 진학 예정인 여준석 등이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은 2월24일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다.

한국은 A조에서 필리핀, 뉴질랜드, 인도와 경쟁한다. 각 나라와 두 차례씩 대결해 상위 세 팀이 결선리그에 진출한다.

결선리그에선 조 4위 이상을 차지하면 월드컵 본선에 갈 수 있다. 월드컵은 내년 8월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국가대표(14명)

▲감독 = 조상현
▲코치 = 김동우
▲선수 = 김선형, 최준용(이상 SK), 허훈, 양홍석(이상 KT), 허웅, 김종규(이상 DB), 이승현, 이대성(이상 오리온), 전성현, 문성곤(이상 KGC인삼공사), 두경민(한국가스공사), 라건아(KCC), 이우석(현대모비스), 여준석(고려대 입학 예정)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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