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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대 박경호 학생, 'LG전자 로봇 인큐베이션 공모전’ 최우수상

등록 2022.01.26 17: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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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장애인 위한 길 안내 서비스 로봇 개발

수상식 현장.

수상식 현장.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산기대) 디자인공학부 2학년 박경호 학생이 ‘2021년 제1회 LG전자 로봇 인큐베이션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대학 측이 26일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다양한 로봇 아이디어가 제출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했다. 1차 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팀은 서울산업진흥원의 ‘메이커스 페이스 전문 랩 G 캠프’에서 LG전자가 제시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 과정을 거쳐 최우수상을 받은 박경호 학생은 지하철, 공항 등 공공장소에서 시각 장애인을 위한 대중교통 경로 안내 솔루션을 구상해 점자블록 인식 및 개찰구, 엘리베이터, 대중교통 시스템과의 연동 등 길 안내 서비스 로봇을 개발했다.

치열한 프로젝트 경합을 거친 길 안내 서비스 로봇은 대규모 놀이공원, 박물관, 미술관 등 길 안내가 필요한 다양한 공중시설로 서비스가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으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박경호 학생은 “공공장소에서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하려는 기대는 누구에게나 같다”라며 “시각장애인 관점에서 접할 다양한 불편을 해결하고자 노력했고, 그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학교에서 배운 디자인과 공학의 융합적 사고, 실무 중심의 디자인 실습, 그리고 전문가 인터뷰 등이 디자인 개념컨셉 도출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학교가 제공하는 산학융합 교육 시스템에 대한 고마움을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7월 로봇이 이미 일상으로 들어온 상황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한다는 방침과 함께 관련 공모전을 했다.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호텔 솔루션, 병원 솔루션, F&B 솔루션 등 각종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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