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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주재 美대사관, 자국민에 "즉각 출국 검토"

등록 2022.01.27 02: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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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상황 "예고 없이 악화될 수도"

[키이브(우크라이나)=AP/뉴시스]우크라이나 국토방위군 대원들이 한 공원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01.27.

[키이브(우크라이나)=AP/뉴시스]우크라이나 국토방위군 대원들이 한 공원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01.2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이 자국민들에 대해 26일(현지시간) 즉각 출국을 검토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 대사관은 우크라이나에 있는 미국 시민에게 상업용이나 다른 민간 운송 수단을 이용해 즉각 출발(departing now)을 검토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발표했다.

대사관은 우크라이나의 안보 상황이 "예고 없이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얄타 유럽전략포럼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무력 사용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미국은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가 최종 결정을 내렸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지금과 2월 중순 사이 언젠가 군사력을 사용할 것이라는 모든 징후를 확실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도 지난 23일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 가족에 대해 자발적인 출국을 허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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