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설맞이 사회공헌기금 10억3000만원 기탁

[울산=뉴시스]현대자동차 노사가 27일 울산시청을 방문해 설맞이 사회공헌기금 10억30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2.01.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현대차 노사는 27일 울산시청에서 '2022년 신년맞이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갖고 10억30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기탁했다.

이와 함께 노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32억원 상당의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하기도 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이동석 현대차 부사장, 안현호 현대차 노조 지부장, 송철호 울산시장, 박도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문식 울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한봉희 울산상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현대차 노사가 기탁한 사회공헌기금은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울산키즈오토파크 운영 지원(4억5500만원), 대학생 창의인재 육성과 지역아동 교육나눔 멘토링 프로그램인 H-점프스쿨 장학금(1억원), 현대차 임직원 봉사단 운영기금(4억5600만원), 복지 사각지대 소외계층 나눔 지원(2600만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 울산공장 임직원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번 설 명절까지 총 1256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하며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고 사회공헌활동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05년부터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지원금액은 68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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