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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빌리' 한자리 모인다…'빌리 엘리어트' 홈커밍데이

등록 2022.01.27 14:54:53수정 2022.01.27 16: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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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역대 빌리 9명과 현 시즌 빌리 4명, 마이클 4명이 함께하는 '홈커밍 데이-The 특별한 커튼콜'이 진행된다. 역대 빌리들의 단체 사진. (사진=신시컴퍼니 제공) 2022.0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역대 빌리 9명과 현 시즌 빌리 4명, 마이클 4명이 함께하는 '홈커밍 데이-The 특별한 커튼콜'이 진행된다. 역대 빌리들의 단체 사진. (사진=신시컴퍼니 제공) 2022.01.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 역대 '빌리'들이 모인다.

27일 제작사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역대 빌리 9명과 현 시즌 빌리 4명, 마이클 4명이 함께하는 '홈커밍 데이-The 특별한 커튼콜'을 2월8일 진행한다.

'빌리 엘리어트' 한국 프로덕션은 2010년 공연부터 지금까지 세 번의 시즌 동안 총 14명의 빌리를 탄생시켰다.

이번 홈커밍 데이에는 1대 빌리(2010-2011) 김세용, 박준형, 이지명, 임선우, 정진호와 2대 빌리(2017-2018) 김현준, 성지환, 심현서, 천우진이 함께한다. 다만 뉴질랜드에 거주 중인 2대 빌리의 에릭 테일러는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이들은 이번 시즌 빌리(2021-2022) 김시훈, 이우진, 전강혁, 주현준과 빌리의 친구 마이클 역의 성주환, 강현중, 나다움, 임동빈과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빌리 엘리어트'의 주인공 빌리는 인생에 단 한 번밖에 할 수 없는 캐릭터다. 빌리가 되기 위해선 만 8~12세, 키 150㎝ 이하, 변성기가 오지 않고 춤에 재능 있는 남자 어린이라는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1년여 기간에 3차에 걸쳐 진행되는 오디션과 빌리 스쿨을 통해 발레, 탭, 아크로바틱, 현대무용, 필라테스, 노래, 연기 등 트레이닝을 받아야 한다. 이 과정을 거치고 공연까지 약 2년여간 빌리라는 무게를 견뎌낸다.

이제는 성인이 되어 학생으로, 연기자로, 발레리노로 꿈을 키우고 있는 1대 빌리들 그리고 중·고등학생으로 발레리노와 연기자의 꿈을 키우고 있는 2대 빌리들은 홈커밍 데이를 위해 기쁜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1대 빌리인 정진호는 "빌리를 할 때부터 지금까지 역대 빌리들이 함께 하는 무대를 기다렸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에 함께하지 못하는 2대 빌리의 에릭 테일러는 "홈커밍 데이에 함께하지 못해 너무 아쉽지만 1, 2, 3대 빌리들의 멋진 무대를 멀리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첫 연습에서 빌리들이 모두 모인 현장엔 설렘과 기분 좋은 긴장감이 감돌았다. 한 명씩 컨디션을 체크한 후 가능한 동작과 배우별 특이사항을 체크한 뒤 안무와 동선연습이 이어졌다. 수년 만에 해보는 안무지만 1, 2대 빌리들은 대부분 동작을 기억하고 남다른 호흡을 보여줬다.

이번 무대에서는 13명의 빌리가 선보이는 'Electricity'와 4명의 마이클이 더해져 함께하는 'Expressing Yourself' 그리고 역대 빌리들이 전하는 인사말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빌리 엘리어트'는 2월13일까지 서울 구로구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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