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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주요 기업체 설연휴 최대 9일간 쉰다

등록 2022.01.27 16:02:54수정 2022.01.27 18: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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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
[울산=뉴시스]선박 건조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직원들.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선박 건조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직원들.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지역 주요 기업체들이 이번 설 명절 최대 9일동안의 연휴에 들어간다.

27일 울산지역 주요 기업체들에 따르면 임직원 3000여명이 근무하는 현대미포조선 울산 본사는 이번 설 명절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총 9일간 연휴를 보내게 된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쉬고 노사 단체협약에 따라 다음달 3일 하루 더 쉬게 된다.

단체협약상 설과 추석 연휴를 평일 기준 4일간 부여하고 있다.

다음달 4일은 2021년도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특별휴일로 전·후 주말을 포함하면 총 9일이다.

명절 귀향비는 지난 2018년부터 기본급에 산입되고 있어 별도로 지급하지는 않는다.

현대미포조선과 같은 그룹에 속해있는 현대중공업은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6일동안 쉰다.

주말을 포함해 공휴일인 다음달 2일까지 쉬고 다음달 3일은 단체협약에 따른 명절 휴무다.
[울산=뉴시스]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생산라인. (사진=현대차 노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생산라인. (사진=현대차 노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중공업 임직원 1만2800여명에게는 명절 상여금으로 약정임금의 50%와 귀향비 50만원이 지급된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주말 포함 5일간 설 연휴를 보낸다.

현대차도 단체협약에 따라 명절 휴무가 하루 생기는데, 이 휴무를 다음달 28일에 사용하기로 했다.

3월 1일이 삼일절 공휴일이라 주말을 끼워 4일간 쉴 수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 임직원 3만2000여명에게는 귀향비 85만원이 지급된다.

이에 반해 석유화학업계는 명절 연휴도 잊고 24시간 정상 조업한다.

석유화학산업은 원재료를 대량 투입해 단계별로 생산품을 얻는 장치산업이기 때문에 365일 24시간 공정을 가동하고 있다.
[울산=뉴시스]생산설비 점검하는 S-OIL 울산공장 관계자들. (사진=S-OIL 울산공장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생산설비 점검하는 S-OIL 울산공장 관계자들. (사진=S-OIL 울산공장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5년 주기로 시행되는 정기보수기간에만 설비를 멈추고 집중 안전점검과 설비 보수작업을 진행한다.

임직원 3200여명이 근무하는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와 550여명이 일하는 한화솔루션 울산공장은 각 조가 하루 8시간씩 일하는 4조3교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2200여명이 근무하는 S-OIL 울산공장은 지난해 초 이틀간 12시간씩 일하고 이틀간 쉬는 4조2교대 근무체계로 전환했다.

석유화학업계의 경우 별도의 귀향비는 지급하지 않으며 일부 회사는 연봉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명절연휴나 여름휴가 등 집단휴무가 없는 대신 개인별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연·월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임직원 650여명이 일하는 비철금속 제련업체인 LS니꼬동제련 온산제련소 역시 4조3교대로 24시간 조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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