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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尹, 양자토론이 유리하단 점괘라도 받았나"

등록 2022.01.27 15:53:12수정 2022.01.27 18: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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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적 다자토론하러 가는 길에 드러누워 꺵판"

"사람 많아 논의 힘들면 1인 방송하며 홍보하길"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정치 분야 공약 발표를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정치 분야 공약 발표를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정의당은 27일 국민의힘이 '이재명-윤석열 양자토론'을 주장하는 데 대해 "뭐가 그렇게 두려워서 양자토론 뒤에 숨어 한 발짝도 움직이질 않는지 황당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굿힘이라는 말까지 도는 국민의힘이 이번에는 무속인한테 양자토론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한테 유리하다는 점괘라도 받은 것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배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몽니를 다 듣고 있다가는 토론 한 번 없이 선거 끝날 지경이다. 윤 후보 토론 못하겠다는 그 한 마디를 뭘 그리도 궁색하게 돌려 말하냐"며 "국민의힘을 뺀 나머지 당들이 손잡고 민주적인 다자토론하러 가는 길에 국민의힘이 드러누워서 깽판치고 있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를 향해선 "그렇게 토론하기 싫으시면 하지 말라"며 "왜 우리 국민들이 입만 열면 망언에 막말했던 윤 후보를 어르고 달래서 토론장에 앉혀야 하냐"고 했다.

이어 "다자 토론이 검증과 논의가 어렵다는 후보님의 주장은 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공론장의 토론과 합의의 정신을 부정하는 말과 다름없다"며 "사람이 많아서 정책 논의가 힘드시면 후보님 혼자 1인 방송하시면서 정책 홍보하시길 바란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더 이상 볼 것 없다. 다자 토론 거부하는 윤 후보 빼고 31일에 3자 토론 개최하자"며 "대선까지 고작 42일 남았다. 최대한 빠르게 대선 후보들이 정책 검증을 받는 것이 국민들에 대한 예의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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