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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월계역 인근 철도유휴부지, 주민친화공간으로 탈바꿈

등록 2022.01.27 1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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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건축물 정비 사업에도 속도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 월계역 3번 출구~월계지하보도 출구까지 총 428㎡ 규모에 주민친화공간이 조성된다. (사진=노원구 제공). 2022.01.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 월계역 3번 출구~월계지하보도 출구까지 총 428㎡ 규모에 주민친화공간이 조성된다. (사진=노원구 제공). 2022.0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노원구는 지하철 1호선 월계역 인근 철도유휴부지를 주민친화공간으로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는 월계역 3번 출구~월계지하보도 출구까지 총 428㎡ 규모다. 노원구는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해당 부지의 도로를 정비하고, 주민쉼터, 조형물 조성 등 녹지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가 주민친화공간을 조성한 뒤 시설물을 국가철도공단에 기부채납하면 공단이 국유지 무상 사용을 승낙하는 방식이다.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월계역 인근 불법 건축물 정비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부지는 1980년대부터 포장마차, 노점 등 불법 건축물이 무단 점유하고 있는 곳으로 위생, 치안, 취객 고성방가 등 각종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구는 2020년부터 노점 상인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가진 끝에 다방면의 생계 대책을 마련하고, 불법 건축물 16개소 중 5개소의 점유주와 철거 협의를 완료했다. 협의에 불응하고 있는 11개소 중 9곳에 대해서는 올해 수용재결 절차를 밟는다. 재결 중에도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철도공단 부지에 생계가 달린 노점상인들의 협조가 필요한 일이다 보니 추진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해결의 단초를 마련한 것 같다"며 "안전한 보행환경, 쾌적한 도시경관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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