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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흑해함대, 적함 격퇴 미사일 발사 훈련…"200차례 작전 수행"

등록 2022.01.28 10: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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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강습상륙함 등 미사일 공격 모의 훈련"

러 "예정된 훈련 계획…위협 대응 위한 것"

[스베르들로프스크=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우랄 스베르들로프스크 지역에서 러시아 S-400 트라이엄프 지대공 미사일이 훈련장에 배치돼 있다. 러시아가 육해공 군사 훈련을 시행해 러시아 남서부에서 자동화 보병과 포병부대가 실탄 사격 훈련을, 발트해 연안 칼리닌그라드에서는 전투기들이 훈련했으며 흑해와 북극해에는 수십 척의 전함이 출동했고 전투기와 낙하산 부대원들은 합동 훈련을 위해 벨라루스에 도착했다. 2022.01.28.

[스베르들로프스크=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우랄 스베르들로프스크 지역에서 러시아 S-400 트라이엄프 지대공 미사일이 훈련장에 배치돼 있다. 러시아가 육해공 군사 훈련을 시행해 러시아 남서부에서 자동화 보병과 포병부대가 실탄 사격 훈련을, 발트해 연안 칼리닌그라드에서는 전투기들이 훈련했으며 흑해와 북극해에는 수십 척의 전함이 출동했고 전투기와 낙하산 부대원들은 합동 훈련을 위해 벨라루스에 도착했다. 2022.01.28.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서방국과 긴장을 높이고 있는 러시아가 흑해에서 적 함정을 미사일로 타격하는 대규모 해상 훈련을 실시했다고 러시아 군이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흑해함대 공보실은 27일(현지시간) 남부 크라스노다르 해안에서 200여 차례가 넘는 다양한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공보실은 "흑해 함대 전투 훈련장에서 해안 방어 미사일 대형 훈련을 마쳤다"며 "부대는 적의 강습상륙함을 미사일로 공격하는 훈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장하고 장비를 갖춘 전투단은 해상 목표물을 탐지한 뒤 전자 미사일 발사로 제거하는 훈련을 했다"며 "200여 차례가 넘는 작전을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미국이 동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을 강화하기 위해 미군 8500명을 배치할 수 있다고 경고한 지 하루 만인 지난 25일 우크라 인근과 크림반도 지역에서 병력 6000명이 포함된 새로운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훈련엔 전함과 지원함 140여 척, 전투기 60여 기, 군사장비 1000여 종류, 병력 1만여 명이 참가한다.

이와 관련 타스통신은 "올해 군사 훈련 계획에 따라 1~2월 니콜라이 예브메노프 러시아 해군총사령관 지휘 아래 모든 해군 함대 책임 구역에서 잇따라 해상 훈련을 실시한다"며 "이번 해상기동훈련은 해군과 항공우주군이 세계 해역에서 러시아의 국익을 보호하고 해상에서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베르들로프스크=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우랄 스베르들로프스크 지역에서 러시아 S-400 트라이엄프 지대공 미사일이 훈련장에 배치돼 있다. 2022.01.28.

[스베르들로프스크=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우랄 스베르들로프스크 지역에서 러시아 S-400 트라이엄프 지대공 미사일이 훈련장에 배치돼 있다. 2022.01.28.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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