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1%p오른 42%…새해 첫 달 40%대로 마감[한국갤럽]
1월 직무수행 지지율 조사서 41~42% 꾸준히 기록
[서울=뉴시스] 한국갤럽은 1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42%가 긍정 평가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정 평가는 51%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한국갤럽 1월4주차(25~27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42%,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내린 51%였다. '어느 쪽도 아님', '모름·응답거절' 응답은 각 3%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새해 첫 발표된 1월1주차 조사에서 41%를 기록한 뒤, 1월2주차 42%, 1월3주차 41%, 1월4주차 42%로 꾸준히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긍정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국제관계'라는 응답이 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코로나19 대처(2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안정감·나라가 조용함', '북한 관계',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복지 확대(3%) 순이었다.
부정 평가자는 부동산 정책(28%)을 가장 많이 지적했으며, ▲코로나19 대처 미흡(12%)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8%) ▲북한 관계(6%)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외교 문제'(이상 4%)순으로 부정 평가했다.
연령별 직무 긍·부정률은 ▲18~29세(20대) 긍정 33%·부정 56% ▲30대 45%·52% ▲40대 50%·48% ▲50대 47%·47% ▲60대 39%·55% ▲70대 이상 38%·52%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4%가 긍정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 89%가 부정 평가했다. 무당층도 부정률(58%)이 긍정률(27%)보다 더 높았다. 정치적 성향별 긍정률은 진보층 76%, 중도층 43%, 보수층 15%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5.1%,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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