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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주부전' 발원지 충남 태안 별주부마을, 새단장한다

등록 2022.01.28 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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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해(海)드림 사업’ 공모 선정…3억원 확보

별주부센터 시설물 리모델링

태안군 남면 원청리 별주부마을 '별주부센터'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군 남면 원청리 별주부마을 '별주부센터'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 유순상 기자 = 조선 후기 판소리계 작품으로 동물을 의인화한 고전소설 '별주부전'의 발원지인 충남 태안군 남면 ‘별주부마을’이 국비로 새단장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의 ‘해(海)드림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3억원을 확보했다. 방치돼 온 어촌시설을 새로운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사업이다. 기존의 시설을 리모델링, 어촌지역 경관 개선과 마을 활성화에 기여한다.

군은 별주부마을에 방치된 독살문화관 및 별주부센터 시설물의 리모델링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해 주민 및 전문가 의견을 들어 올해 초 사업 신청을 했고, 서면과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2010년 1월 건립된 지하1층, 지상9층 규모의 센터는 독살전문 어촌체험 휴양마을이자 별주부마을을 상징하는 건축물이다. 하지만 준공된 지 12년이 지나 시설 및 콘텐츠가 노후화돼 리모델링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1층 독살문화관에 독살전시관과 갤러리 및 다목적홀, 카페 등을 조성하고 1층 로비에는 별주부 상설전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8~9층에는 1층 카페와 연계한 전망쉼터를 조성키로 하는 등 관광객들을 위한 시설 개선 및 콘텐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 관계자는 “오는 5월까지 건축계획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짓고 하반기부터 공사에 착수해 연내 준공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별주부전 발원지인 별주부마을이 새롭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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