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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당선후 복귀해 대선승리 수행할 것"…무소속 출마 재확인

등록 2022.01.28 23: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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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물령망동 정중여산" 만류에

"무공천, 우리후보 당선돼오라는 것"

"지역공감대로 결정…대구 미묘하다"

"尹당선 노력은 당연…곧 복귀할 것"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왼쪽) 대표와 김재원 최고위원. (공동취재사진) 2021.10.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왼쪽) 대표와 김재원 최고위원. (공동취재사진) 2021.10.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8일 "더불어민주당에 의석을 내어줄 결정이 아니라면, 무공천은 출마를 준비한 우리 당 후보들에게 무소속으로 나가서 당선돼 돌아오라는 요구"라며 "당선돼 곧 복귀하겠다"고 오는 3월9일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무소속 출마 의사를 재확인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늦은 저녁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지역 특수성을 감안해 우리 후보 대선승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거라는 공감대가 있어 결정한 것이고, 혼자만의 결정이 아니다. 요즈음 대구 지역은 미묘한 분위기"라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물령망동 정중여산(勿令妄動 靜重如山)'이라는 한자성어와 함께 "당의 대표로서 김 최고위원에게 대선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불출마를 우회적으로 요청했다. 권영세 공천관리위원장 역시 이날 오전 '탈당 후 출마' 가능성에 대해 "당원이신 분들은 (무공천 결정) 취지를 받아들여주시고 대선 선거운동에 매진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그간 저는 우리 당의 대선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고, 윤석열 후보 당선을 위해서 노력해온 것은 저에게 당연한 일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이 대표 등의 우려에 답하며 "당선되어 곧 복귀해 대선승리를 위한 소임은 변함없이 수행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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