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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뭐하지?…울산 명소 곳곳서 명절 행사 풍성

등록 2022.01.29 11:32:26수정 2022.01.29 11: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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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서 미디어아트 등 문화 예술 체험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체험, 울산대공원빛 조명 다채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대공원 빛 축제. 빛 조명은 2월 2일까지 계속된다. 2022.01.29. gorgeouskoo@newsis.com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대공원 빛 축제. 빛 조명은 2월 2일까지 계속된다.  2022.01.29.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설 연휴 울산 곳곳에서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명절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가볼만한 곳을 소개한다.

울산시립미술관

울산시립미술관이 지난달 6일 개관 후 한달만에 관람객 2만명을 돌파하면서 명실상부 지역 명소로 자리잡았다.

현재 중구 북정동 미술관과 동구 대왕암공원에서는 개관전 5개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특히 주목할 곳은 북정동 미술관 지하 1층에 위치한 XR랩. 이곳은 가상·증강·혼합현실을 아우르는 확장현실을 다루는 실감 미디어아트 체험 전용관이다. 여기서 열리는 ‘블랙 앤드 라이트: 알도 탐벨리니’는 울산시립미술관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탐벨리니는 1960년대에 백남준과 같이 TV와 비디오를 예술매체로 처음 사용한 작가이다.

‘우리는 새로운 시대의 원주민이다’라는 작품 속 블랙은 생명의 근원이고, 라이트는 그 속에서 움직이는 에너지를 상징한다. 검은색과 흰색으로 구성된 우주의 모습에서 시작해 에너지가 다양한 이미지로 요동치다 세포의 형태처럼 변화한다. 관람객은 살아 움직이는 세포 속에 서 있는 느낌을 받는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설 연휴 기간 상시 관람 인원을 200명 이하로 제한한다. 설 연휴(5일간) 중 설날 하루만 휴관하고 나머지 4일은 문을 연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6일 오후 개관한 울산 중구 울산미술관 전시관에서 알도 탐벨리니 작품 나에게 블랙은 시작이다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2022.01.06.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6일 오후 개관한 울산 중구 울산미술관 전시관에서 알도 탐벨리니 작품 나에게 블랙은 시작이다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2022.01.06. [email protected]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장생포 고래문화광장에서는 설 연휴 방문객을 대상으로 대형 연날리기, 대형 고래윷놀이판, 투호 및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무료 체험을 제공한다. 장생포옛마을 일대에서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영희와 함께하는 민속놀이 경연대회’가 열린다.

고래박물관은 연휴기간 어린이 체험실을 무료 운영해 고래 프로타주 만들기 등 1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오는 31일과 다음달 2일에는 생태체험관에서 다이버와 함께하는 포토 이벤트, 웰리키즈랜드에서 무료 캘리그라피 체험 행사와 선착순 200명 대상 레트로 놀이용품 지급 이벤트를 각각 진행한다.

고래박물관에서는 연휴기간 내내 울산 남구 또는 공단의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 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억의 뽑기 이벤트를 연다.

스타즈 호텔과 에쉬튼 호텔 숙박권 각 2장을 매일 1장씩 추첨해 지급하며, 고래문화특구 시설별 무료입장권 등을 증정해 연휴기간 많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다음달 2일부터 28일까지는 남구 캐릭터 ‘장생이’를 활용한 고래도시 남구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장생이를 찾아라’ 깜짝 이벤트가 고래문화특구에서 열린다.

참여방법은 장생포문화창고, 고래박물관, 고래문화마을에 설치된 고래캐릭터 장생이와 셀카를 찍고 ‘내 손안에 장생포’ 앱을 설치해 고래문화마을 매표소에서 관광기념품인 장생이 인형(3종 세트, 선착순 100명)을 수령하면 된다.

울산대공원 빛조명 축제

울산의 겨울축제로 대표되는 울산대공원 빛 축제는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축제라는 이름 대신 조명 경관만 설치했다.

정문 풍요의 못 주변에서는 달빛 여행 테마를 비롯해 크리스마스 분위기, 반딧불이 등 아름다움을 빛 조명으로 형상화했다.

특히 지난 3회까지 관람객중 타지역 관람객이 40%이상으로 울산지역 뿐만 아니라 겨울철 영남권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빛 조명은 다음달 설 연휴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 확인할수 있다. 조명은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이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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