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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탁]비씨엔씨·노을·바이온(종합)

등록 2022.03.03 16: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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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엔씨, 코스닥 입성 첫날 '따' 기록 후 반락

노을, 코스닥 상장 첫날 약세…공모가 밑돌아

바이온, 2대 1 감자 소식에 26%대 급락

[핫스탁]비씨엔씨·노을·바이온(종합)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비씨엔씨=비씨엔씨가 코스닥 상장 첫날 시초가를 공모가의 2배에 형성하는 '따'에 성공했지만 반락했다.

3일 비씨엔씨는 시초가 대비 3400원(13.08%) 내린 2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씨엔씨는 시초가를 공모가(1만3000원)의 두배인 2만6000원에 형성해 장중 3만3700원까지 급등하며 '따상'을 터치하는 듯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장중 하락전환했다.

지난2003년 설립된 비씨엔씨는 반도체 장비 부품 전문기업이다. 반도체 식각 공정에 쓰이는 소모성 부품을 국내외 반도체 기업 및 장비업체 등에 납품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포커스링'이다. 포커스링은 반도체 직접회로 제작 과정에서 기판이 되는 웨이퍼에 플라즈마 빛이 집중되는 동안 이를 고정하는 부품이다. 비씨엔씨는 천연쿼츠로 쓰고 있던 포커스링을 보다 긴 수명을 갖는 합성쿼츠로 전환해 2017년 세계 최초로 공급을 시작했다.

비씨엔씨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최고 흥행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범위(9000~1만1500원) 최상단을 13% 초과한 1만3000원에 확정한 바 잇다. 총 1649개 기관이 참여해 182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공모청약에서도 경쟁률 2686.22대 1을 기록, 청약 증거금은 13조원을 끌어모았다. 올 들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노을=노을이 코스닥 입성 첫날 약세 마감했다.

이날 노을은 시초가 대비 460원(4.76%) 내린 9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인 1만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330원 낮은 9670원에 형성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노을은 내장형 인공지능(AI) 기술과 원천 기술 등을 기반으로 혈액과 조직세포를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마이랩(miLab) 플랫폼을 개발했다.마이랩은 들고 이동할 수 있을 정도의 소형기기로 마이크로 단위의 진단검사 프로세스를 구현한다. 여기에 인공지능을 더해 대형병원 전문가 수준의 진단 정확도를 보장한다.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노을은 경쟁률 31.5대 1로 다소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공모가도 당초 밴드 1만3000~1만7000원에 못 미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

◇바이온=바이온이 2대 1 무상감자 소식에 급락세를 맞았다.

이날 바이온 전 거래일 대비 240원(26.91%)내린 652원에 마감했다.

감자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바이온은 결손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2주를 1주로 무상병합하는 2대 1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발행 주식수는 6690만777주에서 3345만388주로 줄어들 예정이며 자본금은 334억5038만8500원에서 167억2519만4000원으로 변경된다. 감자 기준일은 오는 5월3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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