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탁]LG에너지솔루션·KCC글라스·크리스탈신소재(종합)

LG에너지솔루션, 공매도에 하락…거래 32% 차지

KCC글라스, 신정부 주택공약 수혜 기대에 강세

크리스탈신소재, 中 합성운모 기업 인수에 급등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LG에너지솔루션 = 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200 편입 첫날 약세를 기록했다. 공매도가 가능해지자 공매도가 쏟아진 영향이다. 전체 거래액의 32%가 공매도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만6500원(6.35%) 내린 39만1000에 마감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코스피200과 KRX BBIG K-뉴딜지수 등에 특례편입했다.

지수편입은 패시브 자금 유입이란 점에서 호재이나,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200, 코스닥150 종목만 공매도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공매도가 가능하다는 부정적 요인이 주가에 부담을 줬다.

실제로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의 공매도 거래액은 2279억원으로 코스피에서 가장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 또 전체 거래대금의 32.06%를 차지했다.

◇KCC글라스 = KCC글라스가 신정부 주택공약의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KCC글라스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8.62%) 오른 6만3000원에 마감했다.

개장전 NH투자증권은 KCC글라스에 대해 판유리로 생산하는 건축용 유리는 신정부 주택공급 공약으로 우호적 환경이 기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판유리 시장 가격은 수입산 유리 가격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말레이시아산 유리 가격은 지난해 대폭 상승한 이후 우상향 중"이라며 "특히 판유리로 생산하는 건축용 유리는 신정부 주택공급 공약 등 우호적 환경 기대된다"고 말했다.

◇크리스탈신소재 = 크리스탈신소재가 중국 합성운모 기업 인수 소식에 상승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8.26%) 오른 1310원에 장을 마쳤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전날 이사회를 통해 링보우주광기술집단유한공사의 85%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밝힌 인수가액은 총 2억5000만위안(약 485억원)으로 그 중 일부는 현금 7000만위안(약136억원)으로 지불하고 나머지는 신주배정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합성운모플레이크, 합성운모파우더, 펄안료 연구개발·생산판매의 시스템을 갖춘 공급업체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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