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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탁]에이티세미콘·로보스타·마인즈랩(종합)

등록 2022.03.14 16: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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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탁]에이티세미콘·로보스타·마인즈랩(종합)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에이티세미콘 = 에이티세미콘이 대규모 자금조달 소식에 3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했다.

에이티세미콘은 14일 29.80% 오른 2635원에 출발한 뒤 그대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인 11일에도 29.71% 오른 2030원에 마감했으며, 지난 10일에도 29.88% 오른 15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티세미콘은 지난 11일 인플루언서랩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928만8852주로 유증을 실시하며 약 101억원의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전환사채권(CB)과 신주인수권부사채권(BW)을 각각 18~21차와 2~5차에 걸쳐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CB는 무기명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로 250억원씩 4차례에 걸쳐 발행, 이는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에 사용할 계획이다.

BW는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비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로 250억원씩 4차례 발행하며 이 역시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에 활용할 계획이다. 둘다 대상은 인플루언서랩이다.

이처럼 에이티세미콘의 현 시가총액 816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총 2101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을 공시하자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납입이 완료되면 최대주주가 인플루언서랩으로 변경될 수 있다.

◇로보스타 = LG전자가 유명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 UCLA교수를 자문으로 영입했다는 소식에 자회사 로보스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로보스타는 이날 12.88% 오른 2만5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0.66% 오른 2만3050원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며 한때 22.27%오른 2만800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한때 0.22% 하락하는 등 가격이 빠지더니 최종적으로 두자릿수 상승률로 마감했다.

한 언론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로봇 사업 고도화를 위해 데니스 홍 교수를 자문으로 영입했다. 홍 교수는 통합 로봇 솔루션 개발에 힘을 보탤 것으로 알려지면서, 로봇사업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아마존의 AI(인공지능) 전문가인 이현철 디렉터도 신임 인공지능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 이 디렉터는 캐나다 토론토대 박사 출신으로 아마존 AI알렉사의 머신러닝(기계학습) 소프트웨어팀을 이끌던 인물이다.

로보스타는 1999년 2월 설립돼 2011년 10월 코스닥에 상장된 적재 로봇 분야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지난 2018년 LG전자가 경영권을 인수했다.

◇마인즈랩 = 종합 인공지능 서비스 전문기업 마인즈랩이 윤석열 국민의힘 당선자의 공약 기대감에 강세다.

마인즈랩은 이날 5.79% 오른 2만1000원에 마감했다. 9.82% 오른 2만1800원에 출발한 마인즈랩은 한때 25.19%까지 상승세를 키우더니 5%대로 상승세를 줄여갔다.

마인즈랩은 2014년 설립돼 자체 보유한 AI기술과 엔진으로 종합 인공지능과 인공인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인공지능 콜센터 AICC, Edge AI기반 서비스인 스마트X 등이 있다.

투자업계에서는 윤 당선인의 차기 정부의 핵심공약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산업 목표'에 따라 수혜 업종으로 주목했다. 이 같은 기대감에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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