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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탁]서울리거·플랜티넷·TS트릴리온(종합)

등록 2022.03.16 16: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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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거, 디오 인수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

플랜티넷, 무상증자 결정에 상한가 마감

안철수 '반값 탈모약' 공약에 TS트릴리온 강세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집무실로 첫 근무를 위해 출근하고 있다. 2022.03.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집무실로 첫 근무를 위해 출근하고 있다. 2022.03.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서울리거 = 서울리거가 의료기기와 인공치아용 임플란트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디오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다.

서울리거는 16일 29.92% 오른 1650원 상한가에 출발한 뒤 그 가격을 그대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에도 29.59% 오른 상한가 1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 전날인 14일에는 장중 한때 12.95% 오르기도 했다.

공시 등에 따르면 서울리거는 복수의 재무적 투자자(FI)와 세심 컨소시엄을 구성해 디오를 인수했다. 지난 14일 디오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도 대상은 세심 컨소시엄으로 양도 주식수는 최대주주인 디오홀딩스와 특수관계인 등이 보유한 지분 417만주(26.44%), 양수도금액은 2294억원(주당 5만5000원)이다.

1988년에 설립된 디오는 의료기기와 인공치아용 임플란트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주력하는 제품으로는 임플란트와 디지털 교정장치, 디지털 보철솔루션 등이 있다.

아울러 이날 전환사채권(CB)과 신주인수권부사채권(BW)을 각각 18~21차와 2~5차에 걸쳐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CB는 무기명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로 250억원씩 4차례에 걸쳐 발행, 이는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에 사용할 계획이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심 컨소시엄은 투자 전문회사인 세심과 세심의 관계사인 서울리거(헬스케어), 기타 재무적 투자자 등으로 구성됐다"며 "세심은 휴젤 창업자인 홍성범 성형외과 전문의가 지분 100%를 소유한 회사로 관계사인 서울리거는 2014년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미용성형병원을 운영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분 매각 후에도 김진철 회장 등 기존 경영진은 일부 지분을 남겼으며 세심의 중국 현지 병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임플란트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분 매각 동력이 끝난 뒤에는 다시 시장의 관심은 회사 자체사업의 펀더멘털로 집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플랜티넷 = 플랜티넷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플랜티넷은 이날 29.94% 오른 상한가 8680원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18.71% 오른 7930원에 출발한 플랜티넷은 장중 29.94% 오르더니 한때 14.0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상한가를 다시 되찾은 상태다.

공시에 따르면 플랜티넷은 전일 보통주 766만2320주 신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31일로 주당 신주 배정 주식수는 1주다.

지난 2000년 6월에 설립된 플랜티넷은 2005년 코스닥에 상장한 네트워크 효율과 보안 관리를 위한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네트워크 차단 방식의 인터넷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는 서비스에 주력한다. 연결 종속사로는 플랜티엠과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있다.

◇TS트릴리온 = TS트릴리온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반값 탈모약' 공약 시행 기대감에 강세다.

TS트릴리온은 이날 14.55% 오른 1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9.39%오른 1165원에 출발한 TS트릴리온은 한때 26.76% 높은 1350원까지 올랐지만 상승세가 축소되더니 현재는 두자릿수 상승률을 유지 중이다.

앞서 안 대표는 국민의당 대선후보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선후보의 '탈모약 국민건강보험 적용' 공약에 맞서 이 같은 탈모약 지원 공약을 내놨다. 다만 건강보험 재정 상황을 고려해 급여 항목에 포함하는 게 아니라 카피약 값을 '반값'으로 인하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안 대표가 윤석열 당선인의 인수위원장에 오르면서 이 공약이 현실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탈모인을 위한 공약 실현 기대감에 TS트릴리온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TS트릴리온은 탈모약과 관련 없는 탈모샴푸 업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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