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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탁]유진로봇·현대바이오·선익시스템(종합)

등록 2022.03.17 15: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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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 삼성전자 로봇사업 비전에 관련주 강세

현대바이오,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임상2상 승인에 상승

선익시스템, 삼성전자 메타버스 신사업 육성에 상한가 마감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삼성전자 제53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1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 총회장 입구에 주주들이 입장하고 있다. 2022.03.16.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삼성전자 제53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1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 총회장 입구에 주주들이 입장하고 있다. 2022.03.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유진로봇= 유진로봇은 17일 전 거래일보다 16.67%(850원) 오른 5950원에 장을 마쳤다.

로보로보(3.18%), 휴림로봇(4.36%), 에브리봇(3.09%) 등 로봇 관련주들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로봇사업을 신사업 동력으로 제시하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전날 경기 수원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는데, 그 첫 행보는 로봇 사업"이라고 지목하며 "로봇을 고객 접점의 새로운 기회영역으로 생각하고 전담조직을 강화해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 부회장은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 기술을 축적해 미래 세대가 라이프 컴패니언 로봇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앞장설 방침"이라면서 "로봇 외에도 새로운 기회영역과 신규 성장 분야를 지속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바이오= 현대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6.64%(2000원) 오른 3만2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CP-COV03’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2a·2b)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자사의 약물전달체(DDS) 기반 기술로 개발된 CP-COV03는 주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의 한계인 낮은 흡수율과 짧은 반감기를 극복한 신약"이라며 "복용 시 몸속의 바이러스 농도가 빠르게 감소해 증상완화를 체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세포가 바이러스를 제거하게 하기 때문에 기존 항바이러스제에서 나타나는 약물 내성이 없고, 코로나 변이뿐 아니라 다른 주요 바이러스에도 효능을 발휘한다"고 부연했다.

현대바이오는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위해 임상 참여 환자수를 당초 120명에서 300명으로 늘리는 대신 2a상과 2b상을 통합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CP-COV03의 임상 2상은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베스티안 병원에서 진행된다.

◇선익시스템= 선익시스템은 전 거래일보다 가격상승제한폭인 29.78%(4750원)까지 오른 2만700원의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의 메타버스 신사업 육성 계획에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선익시스템은 메타버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접속기기에 탑재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장비 생산업체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전날 경기 수원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메타버스 등 신성장 사업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며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지 메타버스 경험을 할 수 있게 최적화된 메타버스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부회장은 지난달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 전시장에서도 "메타버스 기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메타버스 플랫폼 디바이스가 요즘의 화두로, 잘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언급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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