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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산 백신·치료제 임상 참여자에 병상 우선 배정

등록 2022.03.23 11:20:40수정 2022.03.23 12: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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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백신 개발 중 SK바이오 등 지원 목적

백신 8개사, 치료제 17개사 임상 진행 중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지난 16일 오후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에서 의료진들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2022.03.1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지난 16일 오후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에서 의료진들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2022.03.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확진자에 대해서는 병상을 우선 배정토록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재 백신의 경우 국내 8개 기업이, 치료제의 경우 18개 후보물질을 두고 17개 기업이 개발에 나선 상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3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현황 및 지원 방안을 보고받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를 운영하며 국산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임상시험과 관련해 신속하게 참여자 모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진 시 병상 배정 과정에서 임상시험 참여 의사를 확인하고, 참여할 경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병상을 우선 배정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백신 8개사, 치료제 17개사(18개 후보물질)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의 경우 올해 상반기 개발 완료를 목표로 임상 3상 참여자 모집과 접종을 완료했으며, 검체분석 등을 통한 백신 효능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치료제의 경우 셀트리온이 변이 바이러스 등에도 대응이 가능한 항체치료제를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

일동제약의 경우 시오노기사가 개발한 먹는 치료제와 관련해 국내 판권을 확보해 공동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임상시험 참여는 국가임상시험재단 홈페이지( https://covid19.koreaclinicaltrials.org/covid19/)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임상시험 참여지원 상담센터(1577-785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대본은 "신속한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 임상시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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