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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탁]공구우먼·시스웍·현대사료(종합)

등록 2022.03.23 16:16:43수정 2022.03.23 16: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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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우먼,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마감

시스웍,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거래정지

현대사료, 곡물가격 상승에 3연상 마감

[핫스탁]공구우먼·시스웍·현대사료(종합)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공구우먼 = 공구우먼이 23일 코스닥에 상장한 첫날 공모가에 마감했다.

공구우먼은 이날 공모가(2만원)에 마감했다.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5% 오른 2만1000원에 출발한 뒤 한때 2만41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장중 1만9850원으로 공모가를 밑돌기도 했다. 오르내림을 보이던 가격은 결국 공모가로 마감했다.

공구우먼은 플러스 사이즈 여성을 위한 D2C(Director to Consumer)전문몰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온라인 중심의 플랫폼을 구축해 D2C형태의 이커머스에 최적화한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매출액 성장률은 지난 2020년 33%, 지난해 40%로 상승세다.

앞서 수요예측 경쟁률은 두자릿수에 그쳤다. 지난 7~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56.9대 1을 기록했다. 이에 상장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의 불안정성과 위축된 투자심리가 공구우먼의 공모 흥행에 영향을 미쳤다"며 "이에 따라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말한 바 있다.

◇시스웍 = 시스웍이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를 받게 되면서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시스웍은 이날 오전 7시39분께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공시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시스웍에 대한 감사의견 비적정설의 사실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을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조회 공시하도록 요구했다.

코스닥시장공시규정에 따르면 거래정지는 시스웍이 조회결과를 공시하면 그로부터 30분이 경과된 뒤 풀리게 된다. 단 공시시점이 정규시장 매매거래 개시 전이라면 거래 개시시점부터 30분 경과 시점까지다. 조회결과가 미확정됐다고 공시하면 매매거래 정지기간이 풍문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로 연장된다.

시스웍은 지난 2004년 7월에 설립돼 클린룸 제어시스템과 냉난방 공조시스템, 환기 제어시스템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것을 주로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기업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라인(FAB)에 공급된다. 매출은 클린룸제어시스템 66%, BLDC모터 20%, 공조제어기 8%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사료 = 현대사료가 애그플레이션 우려와 두올물산의 인수 등이 겹치며 3연상(3거래일 상한가)을 기록했다.

현대사료는 이날 29.95% 오른 상한가 4만1000원에 마감했다.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출발한 뒤 이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사로는 지난 18일 1.63% 오른 1만8700원 강세 출발한 다음날인 21일부터 연일 상한가다.

지난 21일에는 장중 내내 29.95% 오른 상한가 2만4300원을 기록했고, 22일에도 29.84% 오른 3만1550원 상한가 그대로 마감했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며 곡물 가격이 상승하는 '애그플레이션(agflation)'우려가 제기됐다. 곡물의 주요 생산지인 양국의 전쟁으로 소맥과 옥수수 등 곡물 수출에 비상이 걸리면서 이들 가격이 급등하는 애그플레이션 가능성이 제기됐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러시아는 6월 말까지 밀과 보리, 옥수수 등 주요 곡물에 대한 수출을 중단키로 결정했다"며 "이달 들어 주요 곡물은 모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올초 대비 옥수수와 소맥, 대두, 원당의 상승률은 각각 21.6%, 45.6%, 22.1%, 0.4%에 달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이들 수입 비중이 크지 않지만 대부분이 사료용으로 쓰인다는 점에서 원가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아직까지 물량은 확보한 상태지만 이 같은 우려에 다른 사료주들과 함께 현대사료도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카나리아바이오(옛 두올물산)이 현대사료를 인수한 것도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전일 공시에 따르면 현대사료는 최대주주가 카나리오바이오 외 2조합으로 변경될 예정이다.기존 최대주주인 문현욱 외 2인 및 기타주주가 보유주식 437만1093주(71.07%)를 카나리아바이오, 와이드필드조합, 하이라이드컨소시엄1호조합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양수도 대금은 총 1000억원 규모로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은 오는 5월4일이다. 거래 종결 이후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카나리아바이오 49.75%, 와이드필드조합 14.21% 등 총 63.96%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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