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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탁]안랩·현대사료·오리콤(종합)

등록 2022.03.24 16: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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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안철수 국무총리 가능성에 급등락

현대사료, 곡물가격 급등세에 4연상 마감

오리콤, 박용만 일가 두산 블록딜에 상한가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20대 대통령직인수위 위원장(오른쪽 두 번째)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3.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20대 대통령직인수위 위원장(오른쪽 두 번째)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3.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안랩= 24일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17.52%(3만800원) 하락한 14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24.29% 급등한 21만8500원까지 치솟으면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17% 넘게 빠진 가격으로 거래를 마쳤다.

안랩은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지분 18.6%를 보유하고 있다.

안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최근 외국인 매수세에 주가가 강세를 이어온 바 있다.

안랩은 전날 상한가인 17만5800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장중 20만원을 처음 돌파하면서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안 위원장이 총리 자리에 오르면 보유한 안랩 주식을 금융기관에 백지신탁 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주식 매각이나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사료= 현대사료는 전날보다 30.00%(1만2300원) 오른 5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애그플레이션 우려와 두올물산의 인수 등이 겹치며 4연상(4거래일 상한가)을 기록했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며 곡물 가격이 상승하는 '애그플레이션(agflation)'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곡물의 주요 생산지인 양국의 전쟁으로 소맥과 옥수수 등 곡물 수출에 비상이 걸리면서 이들 가격이 급등하는 애그플레이션 가능성이 제기된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러시아는 6월 말까지 밀과 보리, 옥수수 등 주요 곡물에 대한 수출을 중단키로 결정했다"며 "이달 들어 주요 곡물은 모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올초 대비 옥수수와 소맥, 대두, 원당의 상승률은 각각 21.6%, 45.6%, 22.1%, 0.4%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카나리아바이오(옛 두올물산)이 현대사료를 인수한 것도 상승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대사료는 최대주주가 카나리오바이오 외 2조합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기존 최대주주인 문현욱 외 2인 및 기타주주가 보유주식 437만1093주(71.07%)를 카나리아바이오, 와이드필드조합, 하이라이드컨소시엄1호조합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양수도 대금은 총 1000억원 규모로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은 오는 5월4일이다. 거래 종결 이후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카나리아바이오 49.75%, 와이드필드조합 14.21% 등 총 63.96%다.

◇오리콤= 오리콤은 전날보다 29.95%(1860원) 오른 80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 일가가 보유한 두산 지분을 전량 처분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오리콤은 박 전 회장 아들인 박서원씨가 부사장을 지낸 회사다.

두산은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과 두 아들인 박서원, 박재원씨가 전일 시간외매매를 통해 보유한 자사주 129만6163주, 지분 7.84% 전량을 처분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에 최대주주 등의 소유주식은 지분은 44.64%에서 38.58%로 내려갔다.

이 같은 여파로 두산은 이날 5.13%(6000원) 내린 1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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