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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탁]에디슨EV·화신정공·한국가구(종합)

등록 2022.03.28 15: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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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EV, 쌍용차 인수 무산에 하한가 마감

화신정공, 홍준표 의원 대구시장 출마에 영향

한국가구, 윤석열 정부 부동산 규제 완화에 강세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계약이 무산될 위기에 놓인 27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쌍용차 판매점 앞에서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인수대금 잔금 납입 기한인 지난 25일까지 잔금을 지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022.03.27.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계약이 무산될 위기에 놓인 27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쌍용차 판매점 앞에서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인수대금 잔금 납입 기한인 지난 25일까지 잔금을 지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022.03.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에디슨EV= 에디슨EV는 28일 전 거래일보다 29.80%(5200원) 내린 1만2250원의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쌍용자동차 인수가 무산된 영향이다.

쌍용차는 이날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의 인수·합병(M&A) 투자계약을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에디슨모터스 측이 기한 내에 인수대금을 내지 않아 계약이 자동 파기된 것이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지난 25일까지 잔금을 납입하지 못했다.

이달 25일은 서울회생법원이 정한 인수대금 잔급 납입일로 에디슨모터스는 계약금 305억원을 제외한 2743억원을 기한 내 내야 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애초 FI(재무적 투자자) 유치를 통해 인수자금을 마련할 예정이었지만,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해 4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해 그해 10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인수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화신정공= 화신정공은 전 거래일보다 3.32%(65원) 오른 2025원에 장을 마감했다.

화신정공은 양승한 사외이사가 과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홍준표 관련주로 분류된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을 통해 "오늘 출마 의사 밝혔다"는 글을 남겨 사실상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홍 의원은 '이젠 마음 편안하게 하방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제 중앙정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맡기고 저는 하방을 하려고 한다"며 "대한민국 리모델링 꿈이 좌절된 지금 제가 할 일은 나를 키워준 대구부터 리모델링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글에서 홍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가 적시되지 않았지만 이후 한 누리꾼이 적은 "대구시장 출마 선언은 청년의꿈에서 가장 먼저 해 달라"는 글에 "오늘 출마 의사 밝혔다"고 답글을 남겨 출마를 공식화했다.

◇한국가구= 한국가구는 전 거래일보다 15.76%(1040원) 오른 7640원에 장을 마쳤다.

에넥스와 현대리바트, 오하임아이엔티 등도 상승 마감했다.

윤석열 정부의 재건축 등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에 가구·인테리어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도심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의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정책을 공약한 바 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25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현장을 깜짝 방문해 주택 가격 안정화 정책과, 다주택자 규제에 대한 완화 검토를 주문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국토부 업무보고 회의실을 찾아 "주택가격이 안정되지 않으면, 무리한 주택비율 대출이나 가계부채가 커지고 경제에 큰 부작용 주기 때문에 이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정부가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택정책이 28차례 반복되면서, 결국 집값의 엄청난 상승을 부채질했던 이유가 결국 시장의 생리를 외면한 정책들이기 때문"이라며 "매매거래 시장과 임대차 시장이 유기적으로 서로 함수관계가 있다는 점도 감안돼야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가격을) 가만히 놔두면 균형상태로 가는 게 아니라 균형을 이탈하려는 강한 그런 성향이 있기 때문에 정부가 잘 관리해서 가격이 안정으로 계속 균형점을 향해 가도록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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