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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탁]에디슨EV·한국전력·HDC현대산업개발(종합)

등록 2022.03.29 15:52:23수정 2022.03.29 20: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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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EV, 쌍용차 인수 무산에 이틀 연속 하락

한국전력, 연료비 조정단가 동결에 약세

HDC현대산업개발, 국토부 등록말소 처분에 이틀 연속 약세

[핫스탁]에디슨EV·한국전력·HDC현대산업개발(종합)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에디슨EV = 에디슨EV가 쌍용차 인수 무산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에디슨EV는 전 거래일 대비 5.31% 내린 1만1600원에 마감했다. 에디슨EV가 최대주주로 있는 유앤아이도 8.93% 급락했다.

전날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의 인수합병(M&A) 투자계약이 해제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쌍용차는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지난 1월10일 M&A투자계약을 체결했지만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관계인 집회(오는 4월1일) 기일로부터 5영업일 전까지 지난 25일까지 예치해야 할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않았고 M&A 투자계약에 의거해 자동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쌍용차의 M&A 투자계약 해제는 부당한 처사라며 법원에 계약해지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에디슨모터스 측은 "법원에 요청한 제반법령에 의한 신고기한 연장 건에 대해 법원이 29일까지 변경신청하라고 승인했다"며 "하지만 쌍용차 관리인은 절차와 규정을 무시하고 계약 해지를 통지했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 한국전력이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동결에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2.8% 내린 2만2550원에 마감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h당 0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석유,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 구입에 쓴 비용에 맞춰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요금 항목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국제 연료가격 상승 영향으로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 요인이 발행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높은 물가 상승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 생활 안정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해 12월에 확정돼 4월부터 적용되는 기준연료비 및 기후환경요금 인상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증권가는 한국전력의 적자폭 해소를 위해서는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분석한 바 있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연료비 조정단가가 동결된다면 한국전력 적자폭이 확대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적자폭이 확대되는 요인은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한국전력의 비용 증가로 전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 = HDC현대산업개발이 국토교통부의 '등록말소 또는 영업정지 1년' 처분 요청 소식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거래일 대비 5.86% 하락한 1만5250원에 장을 마쳤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날 5.26% 하락한 바 있다.

이틀째 하락한 배경은 국토부의 부실시공 근절 방안 발표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국토부는 지난 1월 발생한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엄중한 처분을 내려 줄 것을 관할관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청에는 '등록말소 또는 영업정지 1년' 처분을, 광주 서구청에는 '벌점 12점'을 각각 요청했다.

이로 인해 일부 주주들 사이에선 등록말소시 상장폐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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