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탁]LG에너지솔루션·이엔플러스·포스코케미칼(종합)

LG에너지솔루션, 깜짝 실적에 상승

이엔플러스, 쌍용차 인수전 철수 발표에 약세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생산능력 확대에 급등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LG에너지솔루션 = LG에너지솔루션인 1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3000원(0.69%) 오른 43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장 마감 후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4조3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24.1% 감소한 258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대해 증권가는 원자재 가격 부담에도 불구하고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주 고객사 배터리 리콜물량 생산과 메탈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 우려 있었지만, 호실적 기록했다"며 "2분기 이익은 소폭 증가, 이익률은 중대형 비중 증가로 소폭 하락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급등한 메탈 원가 부담은 2 분기가 더 부담되는 상황이지만, 2분기에도 주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 호조, 수율개선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엔플러스 = 이엔플러스가 쌍용차 인수전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주가 하락이 나타났다.

이날 이엔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0원(6.82%) 내린 3960원에 마감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이엔플러스는 관계자는 "강봉리튬전지와 전지 사업 및 필리핀의 전기지프니와 전기 상용차 사업을 진행하던 중,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으로부터 참여 제의를 받았다"면서 "그러나 쌍용차 인수 참여 과정에 예상과 달리 많은 난항으로, 인수건소시엄 참여에 대한 검토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엔플러스는 쌍용차 인수전 참여 소식 검토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지난 1일 13.01%, 4일 29.86% 급등하며 4075원이었던 주가가 598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최근 주가 하락으로 급등세 이전으로 회귀했다.

◇포스코케미칼 =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생산라인을 건설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날 포스코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000원(12.1%) 오른 13만9000원에 마감했다.

전날 포스코케미칼은 경북 포항시에서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열고,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에 본격 나섰다.

양극재 포항공장은 약 2900억원을 투자해 연산 3만톤(t) 규모로 오는 2024년 가동이 목표다. 추가 투자를 통해 2025년에는 연 6만t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극재 6만t은 고성능 전기차 60만대 이상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현재 기준 연간 매출로는 2조5000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공장 착공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국내에서 연 16만t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또 북미·중국·유럽·인도네시아에서도 총 11만5000t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2025년까지 연간 27만5000t의 글로벌 양극재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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