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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새 총리에 셰바즈 샤리프…임란 칸 축출 하루만

등록 2022.04.11 23:46:31수정 2022.04.11 23: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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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리프, 펀자브 주총리 출신 야권 지도자

파키스탄, 정국 불안 계속

[이슬라마바드=AP/뉴시스]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신임 총리. 2022.4.7.

[이슬라마바드=AP/뉴시스]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신임 총리. 2022.4.7.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파키스탄 신임 총리에 펀자브 주총리를 지낸 야권 지도자 셰바즈 샤리프(70)가 11일(현지시간) 선출됐다. 임란 칸 전 총리가 축출된지 하루만이다.

AP, AFP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의회는 이날 유일한 총리 후보로 나선 파키스탄무슬림연맹(PML-N) 총재 샤리프를 찬성 174표(전체 342석)로 새 총리로 선출했다.

샤리프 신임 총리는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의 동생으로, 파키스탄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영향력도 큰 펀자브에서 주총리를 3차례 역임했다.

칸 전 총리는 전날 의회가 불신임안을 가결해 강제 퇴진했다. 취임한지 3년 8개월만이다. 야권은 식량, 연료 등 생필품 물가 폭등과 외환 부족 등 경제난을 이유로 칸 전 총리 퇴진을 요구했다. 

파키스탄은 정권 교체와 군사 쿠데타로 인한 정국 불안이 계속돼 왔다. 1973년 현 헙법 제정 이래 5년 임기를 무사히 마친 총리는 한 명도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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