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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군, IS 은신처 대상 대규모 소탕작전 시작

등록 2022.04.14 09: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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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키르쿠크에서 13일부터 대대적 전투

2017년 IS 섬멸 선언 이후에도 유격전과 기습작전 당해

[ 바그다드= 신화/뉴시스] 지난 10월8일 바그다드의 총선 사전투표소를 철통경비 하고 있는 이라크 보안군. 보안군은 4월 13일 부터 최근 공세를 다시 강화하고 있는 IS잔당을 소탕하기 위해 북부 키르쿠그주에서 대규모 작전을 시작했다고 이라크 국영 INA통신이 전했다.

[ 바그다드= 신화/뉴시스] 지난 10월8일 바그다드의 총선 사전투표소를 철통경비 하고 있는 이라크 보안군.  보안군은 4월 13일 부터 최근 공세를 다시 강화하고 있는 IS잔당을 소탕하기 위해 북부 키르쿠그주에서 대규모 작전을 시작했다고 이라크 국영 INA통신이 전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라크보안군은 13일(현지시간 ) 북부 키르쿠크 지역에 있는 이슬람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근거지들을 향해서 대규모 소탕작전을 시작했다고 국영INA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IS가 최근 이 지역에서 자주 이라크 군 부대와 초소들을 공격해 왔기 때문이라는 이라크 군의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라크 정규군 부대와 준 민병대 하시드 샤비 군이 이 날 새벽부터 시작한  소탕작전은  와디 알-샤이,  와디 즈가이툰 등 광활한 농촌지역에서 IS의 위험한 보루를 소탕하기 위한 것이다. 

이 지역은 키르쿠크 주도인 키르쿠크 시 남서쪽에 있는 힘렌산 산악지대로  바그다드에서는 약 250km 떨어진 곳이라고 이라크 합동작전 사령부는 밝혔다.

 타신 알-카파지 사령부대변인은 " 이 번 작전이 시작된 지역은 일반 보병부대는 진입하기 힘든 험한 지형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국영 INA통신에게 말했다.

하시드 샤비 군부대도 별도로 성명을 발표, 13일 일몰 무렵에 보안군과 함께 키르쿠크주 남쪽의 바세르 마을 외곽에서 IS의 공격을 막아내고 이들을 진압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상자 수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IS 무장군은 최근 몇 달 동안 이라크 내 수니파 지역에서 공세를 강화하면서, 보안군이 이의 소탕전에 나서게 되었다.

이라크의 치안상황은 2017년 정부군이 IS의 완전 진압을 선언한 이후로 많이 호전되고 있다.  하지만 IS 잔당들은 그 이후에도 도심 시가전과 사막, 황무지에서의 기습 작전을 통해 이라크 군과 유격전을 벌여오면서 민간인들에 대한 테러도 재개해 골칫거리가 되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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