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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탁]항공주·연우·코오롱생명과학(종합)

등록 2022.04.14 16: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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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주, 특별여행주의보 해제 소식에 일제히 상승

연우, 한국콜마 피인수 소식에 강세 기록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수출에 이틀 연속 변동성 심화

[핫스탁]항공주·연우·코오롱생명과학(종합)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항공주 =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여만에 전 국가·지역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하자 항공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0.8% 오른 3만155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항공도 0.69% 상승했으며 제주항공(1.47%), 티웨이항공(3.24%), 에어부산(0.21%) 등도 상승에 성공했다.

전날 외교부는 "정부의 방역정책 기조 및 전 세계 코로나19 동향 등을 감안해 14일부터 각 국별 기존 여행경보 발령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3월23일 이후 약 2년만이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 3단계(출국권고) 이하에 준한다. 이번 해제에 따라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등 22개국과 2개 지역(괌, 사이판)은 여행경보 1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미국(괌, 사이판 제외), 영국, 독일, 프랑스 등 129개국의 경우, 여행경보 2단계로 낮아졌다.

외교부는 ▲코로나19 동향(백신접종률 포함) ▲백신접종증명서 상호인정 여부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 협의 추이 ▲단기방문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간밤의 뉴욕증시에서도 델타항공의 주가가 6.21% 상승했다. 예상보다 부정적인 실적발표가 있었음에도 여행재개에 따른 수익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연우 = 화장품 패키징 전문기업 연우가 한국콜마의 피인수 소식에 강세를 기록했다.

연우는 전 거래일 대비 1050원(3.71%) 오른 2만935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한때 22.79% 급등한 3만47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연우의 주가 급등은 한국콜마의 피인숙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장 마감 후 연우는 기존 최대주주와 최대주주의 배우자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681만8900주(지분 55%)를 한국콜마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약수금액은 2863억9380만원이며 1주당 가액은 4만2000이다. 현재 주가 대비 약 28.83% 높은 수준이다.

이번 인수에 대해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콜마는 용기 제조 부문 내재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연우는 해외 고객사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코오롱생명과학 = 코오롱생명과학이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TG-C' 기술 수출 소식으로 이틀 연속 장초반 주가 변동을 보였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900원(2.45%0 오른 3만76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코오롱생명과학은 기술수출 계약 소식에 일시적인 급등세가 나타난 바 있다. 장중 한때 12.84% 급등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0.81% 내린 3만6700원에 마감했다.

이날에도 장 초반 주가가 7.22% 급등하며 3만935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후 지속적인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 폭이 둔화됐고, 일시적인 반락도 나타났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13일 개장 전 싱가포르 업체 주니퍼 바이오로직스(Juniper Biologics)와 골관절염 적응증 세포유전자 신약 후보물질인 TG-C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G-C의 개발과 상업화를 할 수 있는 총 40개국 시장에서의 권리가 주요 내용이다.

총 기술이전 금액은 약 7234억원으로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의 437%에 달한다. 자기자본 대비 계약규모는 728%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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