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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제12회 동학농민혁명 대상' 국민대 전성준 교수 선정

등록 2022.04.22 16: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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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준 장군 기제사 도맡아 와, 기념재단설립에 재원 출연 등

5월7일 '제55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기념제' 기념식서 시상

'제12회 동학농민혁명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국민대 전성준 교수. *재판매 및 DB 금지

'제12회 동학농민혁명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국민대 전성준 교수.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제정해 시상하는 올해 '제12회 동학농민혁명 대상' 수상자로 국민대학교 전성준 특임교수가 선정됐다.

시는 '동학농민혁명선양위원회'가 열려 각 후보자의 공적과 증빙서류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다양한 논의를 거친 끝에 전성준 교수가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전성준 교수는 천안 전씨(문효공파) 대종회에서 봉사손(奉祀孫)으로 공인한 인물로 그간 전봉준 장군의 기제사(忌祭祀)를 도맡아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지난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민간재단이었던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설립 당시 상당한 재원을 출연했으며 문체부 산하 특수법인으로 편입되기까지 재단 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특히 2013년 전봉준장군기념사업회 발족 당시부터 사무총장을 맡아 현재까지 사업회의 살림을 꾸리고 있으며 서울 종로에 전봉준장군동상 건립 시 본인 소유의 사무실을 제공하는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사단법인 전봉준'을 설립하고 김두관 국회의원을 이사장으로 영입해 공동대표를 역임하며 동학농민혁명의 위상을 끌어올리고 동학농민군의 국가서훈을 실현하는 데 모범을 보인 인물이다.

시 관계자는 "전성준 교수의 동학농민혁명 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시는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자 성지로써 동학농민혁명 정신 전국화·세계화·미래화를 위해 노력한 개인·단체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시의 '동학농민혁명 대상'은 지난 2011년 김대중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올해 12회째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1개 단체 또는 개인을 선정해 대상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5월7일로 예정된 '제55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기념제' 기념식을 통해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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