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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카라치大 폭탄테러후 중국과 친교 확대 선언

등록 2022.05.01 06:14:30수정 2022.05.01 09: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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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프 알비 대통령 "중국과의 철통같은 형제애 확인"

대학내 공자학원버스 피격 중국인강사 3명 사망후

[카라치=신화/뉴시스] 26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카라치의 한 대학 인근에서 보안요원들이 자살폭탄 테러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카라치대학 공자학원 승합차가 테러 공격을 받아 탑승 중이던 중국인 교사 3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다쳤으며 운전석에 있던 파키스탄인 1명도 사망했다. 2022.04.27.

[카라치=신화/뉴시스] 26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카라치의 한 대학 인근에서 보안요원들이 자살폭탄 테러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카라치대학 공자학원 승합차가 테러 공격을 받아 탑승 중이던 중국인 교사 3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다쳤으며 운전석에 있던 파키스탄인 1명도 사망했다. 2022.04.27.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아리프 알비 파키스탄 대통령은 4월 30일(현지시간) 카라치대학에서 지난  26일 발생한 구내 공자학원 버스 테러 공격으로 중국인 3명이 피살된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앞으로 중국과의 관계를 훼손하는 어떤 시도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파키스탄의 카라치 대학교에서는 공자학원 통근 셔틀버스를 노린 테러 공격으로 공자학원의 중국인 강사 3명과 파키스탄인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알비 대통령은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중국 대사관을 직접 방문하고 강사들이 사망한 데 대해서 중국 측에 대한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테러 공격을 강력히 비난하고,  파키스탄은 앞으로 테러와의 전쟁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파키스탄 내의 중국 국민과 각 중국 기관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희생자들이 파키스탄과 중국의 절친한 민간대사들이었다면서,  이번 테러의 목적은 중국과 파키스탄의 경제 통로 건설을 훼방하고 두 나라의 우의를 손상시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알비 대통령은 파키스탄의 경제개발과 건설은 중국의 지원 없이는 이룰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은 파키스탄의 "강철같은 형제국"( iron brother)이라고 표현했다.

이에 대해 중국대사관 측은 방문에 감사하고 테러 공격의 수사와 범인처벌을 다시 한 번 요청했다.

중국은 앞으로도 파키스탄의 중국민의 안전과 각종 시설 및 사업에 대한 보호를 위해 테러와 싸우며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해 파키스탄 정부와 손을 잡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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